일본, 지바현 해변에 대량의 대합 떠밀려와

입력 2020.11.25 (09:46) 수정 2020.11.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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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바라보는 지바현 구주쿠리 해변.

해수욕 철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까이 가 보니 모래톱 여기저기에 대합이 떨어져 있습니다.

[리포터 : "대합입니다. 살아 있네요. 파도가 칠 때마다 모래 밑에서 나옵니다."]

얕은 바다의 모래 속에서 사는 대합이 이 처럼 모래 밖으로 나와 한꺼번에 해변으로 밀려오는 것은 극히 드문 현상입니다.

어민들 외에 대합 채취는 금지돼 있지만 신기한 마음에 대합을 줍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어민들은 대합 철인데도 어장에서 잡히는 대합이 크게 줄었다며 울상입니다.

[하시모토 마사아키/수산 회사 사장 : "매일 시험 조업을 하며 대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심한 건 처음입니다."]

20여 년 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수온 저하와 해류 변화에 의한 먹이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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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5 09:46:36
    • 수정2020-11-25 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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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바라보는 지바현 구주쿠리 해변.

해수욕 철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까이 가 보니 모래톱 여기저기에 대합이 떨어져 있습니다.

[리포터 : "대합입니다. 살아 있네요. 파도가 칠 때마다 모래 밑에서 나옵니다."]

얕은 바다의 모래 속에서 사는 대합이 이 처럼 모래 밖으로 나와 한꺼번에 해변으로 밀려오는 것은 극히 드문 현상입니다.

어민들 외에 대합 채취는 금지돼 있지만 신기한 마음에 대합을 줍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어민들은 대합 철인데도 어장에서 잡히는 대합이 크게 줄었다며 울상입니다.

[하시모토 마사아키/수산 회사 사장 : "매일 시험 조업을 하며 대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심한 건 처음입니다."]

20여 년 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수온 저하와 해류 변화에 의한 먹이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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