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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전 잔류 촉구” 천막농성 돌입
입력 2020.12.01 (10:36) 수정 2020.12.01 (11:04) 930뉴스(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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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존치를 위해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대전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명분 없는 세종시로의 이전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며 중기부 이전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 파란색 천막 두 동이 들어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시민단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한 겁니다.

["중단하라! 중단하라!"]

행정안전부가 조만간 중기부 이전 공청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재차 이전 의지를 밝히자, 대전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이를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시위 천막을 아예 임시 당사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 "이렇게 천막을 치고 대전시민 150만 단 한 사람도 중기부 이전을 찬성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반드시 알려야겠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시민단체도 "중기부 세종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한재득/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 "시민 의사에 반한 불순한 시도가 계속된다면 오늘의 천막 농성은 대전시민의 강고한 의지를 표출하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최근 중기부 이전에 대한 정부 방침을 재확인한 대전시는 여전히 중기부 존치를 고수하고 있지만, 정부가 행정수도 이전 등 큰 틀에서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이전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는 다소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정부가 세종으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한다는 커다란 목표와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국회와 청와대 이전 방침과 함께 종합계획 방침을 결정한다면 그 큰 틀에서는 대전시도 넓게 상황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세종시로의 이전을 강행하려는 정부와 중기부, 여기에 반발하는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양측의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중기부 대전 잔류 촉구” 천막농성 돌입
    • 입력 2020-12-01 10:36:59
    • 수정2020-12-01 11:04:02
    930뉴스(대전)
[앵커]

대전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존치를 위해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대전시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명분 없는 세종시로의 이전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며 중기부 이전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 파란색 천막 두 동이 들어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시민단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며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한 겁니다.

["중단하라! 중단하라!"]

행정안전부가 조만간 중기부 이전 공청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재차 이전 의지를 밝히자, 대전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이를 저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시위 천막을 아예 임시 당사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 "이렇게 천막을 치고 대전시민 150만 단 한 사람도 중기부 이전을 찬성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반드시 알려야겠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시민단체도 "중기부 세종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한다"며 반발했습니다.

[한재득/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 "시민 의사에 반한 불순한 시도가 계속된다면 오늘의 천막 농성은 대전시민의 강고한 의지를 표출하는 그 첫걸음이 될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

최근 중기부 이전에 대한 정부 방침을 재확인한 대전시는 여전히 중기부 존치를 고수하고 있지만, 정부가 행정수도 이전 등 큰 틀에서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이전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는 다소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정부가 세종으로 행정수도를 완전히 이전한다는 커다란 목표와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국회와 청와대 이전 방침과 함께 종합계획 방침을 결정한다면 그 큰 틀에서는 대전시도 넓게 상황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세종시로의 이전을 강행하려는 정부와 중기부, 여기에 반발하는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양측의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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