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예결위원장 선출 또 무산…“예산 심의 파행 우려”
입력 2020.12.02 (19:21)
수정 2020.12.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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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 원주시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특위 위원장 선출이 오늘까지(2일) 두 번이나 무산돼, 심의를 할 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원주시의 본예산안 심사를 책임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중단됩니다.
지난달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전병선/원주시의회 임시 예결위원장/국민의힘 : "양당 대표께서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위원장 후보 선출이) 될 때까지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계속 회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합니다.
[류인출/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위원장님은 (정식) 위원장을 뽑기 위한 임시 위원장이에요. 위원장님은 절차를 밟아주세요. 호선을 받으시라구요, 호선을, 왜 호선을 안 받냐고?"]
야당 의원들은 예결위원장 자리는 여야가 번갈아가며 맡는 게 관례인데, 올해는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이어, 내년 본예산안 심의까지 여당이 독차지하려 한다며 반발합니다.
[조창휘/원주시의회 예결위원/국민의힘 : "3회 추경예산에 (민주당) 김정희 의원이 위원장을 했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하는데 왜 자꾸 우겨, 우기긴. 자꾸 힘의 논리로 가려고 그러니까 이렇게 되는 거야."]
반면 여당 의원들은 지난 7대 의회 때는, 4년 내내 본예산안 심의를 하는 예결위원장은 당시 다수당이 독식했다고 지적합니다.
[김정희/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호선을 해야 할 거 아니에요, 무조건 이렇게 하면 안 되지. (호선을 하면 다수당이 이길거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 어떻게 알아? 그걸 진행을 한 번 안해 보면서. 이건 아니지."]
원주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달 7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예결위원장 선출이 안 되면 내년 원주시 예산은 상임위 예비 심사 결과대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경북 구미, 의료산업 공동 육성
원주시와 경북 구미시가 지역 특화 의료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합니다.
원주시와 구미시는 오늘(2일) 경북 구미 첨단의료 기술 타워에서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 의료산업 클러스터와 구미의 정보통신 의료 기반 시설을 융합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횡성군, ‘열린 어린이집’ 12곳으로 확대
횡성군은 기존 열린 어린이집 5곳과 더불어, 최근 7곳을 열린 어린이 집으로 신규 또는 재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학부모가 아이들의 활동을 볼 수 있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정기 실태 점검을 받는 대신, 컨설팅 지원과 보조교사 지원 우선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심사 등에서 가산점을 받습니다.
1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 원주시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특위 위원장 선출이 오늘까지(2일) 두 번이나 무산돼, 심의를 할 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원주시의 본예산안 심사를 책임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중단됩니다.
지난달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전병선/원주시의회 임시 예결위원장/국민의힘 : "양당 대표께서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위원장 후보 선출이) 될 때까지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계속 회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합니다.
[류인출/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위원장님은 (정식) 위원장을 뽑기 위한 임시 위원장이에요. 위원장님은 절차를 밟아주세요. 호선을 받으시라구요, 호선을, 왜 호선을 안 받냐고?"]
야당 의원들은 예결위원장 자리는 여야가 번갈아가며 맡는 게 관례인데, 올해는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이어, 내년 본예산안 심의까지 여당이 독차지하려 한다며 반발합니다.
[조창휘/원주시의회 예결위원/국민의힘 : "3회 추경예산에 (민주당) 김정희 의원이 위원장을 했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하는데 왜 자꾸 우겨, 우기긴. 자꾸 힘의 논리로 가려고 그러니까 이렇게 되는 거야."]
반면 여당 의원들은 지난 7대 의회 때는, 4년 내내 본예산안 심의를 하는 예결위원장은 당시 다수당이 독식했다고 지적합니다.
[김정희/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호선을 해야 할 거 아니에요, 무조건 이렇게 하면 안 되지. (호선을 하면 다수당이 이길거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 어떻게 알아? 그걸 진행을 한 번 안해 보면서. 이건 아니지."]
원주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달 7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예결위원장 선출이 안 되면 내년 원주시 예산은 상임위 예비 심사 결과대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경북 구미, 의료산업 공동 육성
원주시와 경북 구미시가 지역 특화 의료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합니다.
원주시와 구미시는 오늘(2일) 경북 구미 첨단의료 기술 타워에서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 의료산업 클러스터와 구미의 정보통신 의료 기반 시설을 융합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횡성군, ‘열린 어린이집’ 12곳으로 확대
횡성군은 기존 열린 어린이집 5곳과 더불어, 최근 7곳을 열린 어린이 집으로 신규 또는 재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학부모가 아이들의 활동을 볼 수 있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정기 실태 점검을 받는 대신, 컨설팅 지원과 보조교사 지원 우선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심사 등에서 가산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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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2 19:21:05
- 수정2020-12-02 20:43:26
[앵커]
1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 원주시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특위 위원장 선출이 오늘까지(2일) 두 번이나 무산돼, 심의를 할 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원주시의 본예산안 심사를 책임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중단됩니다.
지난달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전병선/원주시의회 임시 예결위원장/국민의힘 : "양당 대표께서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위원장 후보 선출이) 될 때까지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계속 회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합니다.
[류인출/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위원장님은 (정식) 위원장을 뽑기 위한 임시 위원장이에요. 위원장님은 절차를 밟아주세요. 호선을 받으시라구요, 호선을, 왜 호선을 안 받냐고?"]
야당 의원들은 예결위원장 자리는 여야가 번갈아가며 맡는 게 관례인데, 올해는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이어, 내년 본예산안 심의까지 여당이 독차지하려 한다며 반발합니다.
[조창휘/원주시의회 예결위원/국민의힘 : "3회 추경예산에 (민주당) 김정희 의원이 위원장을 했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하는데 왜 자꾸 우겨, 우기긴. 자꾸 힘의 논리로 가려고 그러니까 이렇게 되는 거야."]
반면 여당 의원들은 지난 7대 의회 때는, 4년 내내 본예산안 심의를 하는 예결위원장은 당시 다수당이 독식했다고 지적합니다.
[김정희/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호선을 해야 할 거 아니에요, 무조건 이렇게 하면 안 되지. (호선을 하면 다수당이 이길거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 어떻게 알아? 그걸 진행을 한 번 안해 보면서. 이건 아니지."]
원주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달 7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예결위원장 선출이 안 되면 내년 원주시 예산은 상임위 예비 심사 결과대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경북 구미, 의료산업 공동 육성
원주시와 경북 구미시가 지역 특화 의료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합니다.
원주시와 구미시는 오늘(2일) 경북 구미 첨단의료 기술 타워에서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 의료산업 클러스터와 구미의 정보통신 의료 기반 시설을 융합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횡성군, ‘열린 어린이집’ 12곳으로 확대
횡성군은 기존 열린 어린이집 5곳과 더불어, 최근 7곳을 열린 어린이 집으로 신규 또는 재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학부모가 아이들의 활동을 볼 수 있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정기 실태 점검을 받는 대신, 컨설팅 지원과 보조교사 지원 우선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심사 등에서 가산점을 받습니다.
1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 원주시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특위 위원장 선출이 오늘까지(2일) 두 번이나 무산돼, 심의를 할 수나 있을지 걱정입니다.
강탁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원주시의 본예산안 심사를 책임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는 자리.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중단됩니다.
지난달 19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전병선/원주시의회 임시 예결위원장/국민의힘 : "양당 대표께서 합의가 잘 이루어져서 (위원장 후보 선출이) 될 때까지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계속 회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합니다.
[류인출/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위원장님은 (정식) 위원장을 뽑기 위한 임시 위원장이에요. 위원장님은 절차를 밟아주세요. 호선을 받으시라구요, 호선을, 왜 호선을 안 받냐고?"]
야당 의원들은 예결위원장 자리는 여야가 번갈아가며 맡는 게 관례인데, 올해는 9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이어, 내년 본예산안 심의까지 여당이 독차지하려 한다며 반발합니다.
[조창휘/원주시의회 예결위원/국민의힘 : "3회 추경예산에 (민주당) 김정희 의원이 위원장을 했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하는데 왜 자꾸 우겨, 우기긴. 자꾸 힘의 논리로 가려고 그러니까 이렇게 되는 거야."]
반면 여당 의원들은 지난 7대 의회 때는, 4년 내내 본예산안 심의를 하는 예결위원장은 당시 다수당이 독식했다고 지적합니다.
[김정희/원주시의회 예결위원/더불어민주당 : "호선을 해야 할 거 아니에요, 무조건 이렇게 하면 안 되지. (호선을 하면 다수당이 이길거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요.) 어떻게 알아? 그걸 진행을 한 번 안해 보면서. 이건 아니지."]
원주시의회 예결특위는 이달 7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예결위원장 선출이 안 되면 내년 원주시 예산은 상임위 예비 심사 결과대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경북 구미, 의료산업 공동 육성
원주시와 경북 구미시가 지역 특화 의료산업을 공동으로 육성합니다.
원주시와 구미시는 오늘(2일) 경북 구미 첨단의료 기술 타워에서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의 의료산업 클러스터와 구미의 정보통신 의료 기반 시설을 융합하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횡성군, ‘열린 어린이집’ 12곳으로 확대
횡성군은 기존 열린 어린이집 5곳과 더불어, 최근 7곳을 열린 어린이 집으로 신규 또는 재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시설을 개방해 학부모가 아이들의 활동을 볼 수 있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정기 실태 점검을 받는 대신, 컨설팅 지원과 보조교사 지원 우선권,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심사 등에서 가산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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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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