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막은 학교…비법은 ‘마스크 착용’
입력 2020.12.03 (08:41)
수정 2020.12.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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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일상생활 속 각종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경남에서는 확진자가 등교한 일부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중앙 방역 당국이 모범 사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제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긴급 돌봄교실입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집중합니다.
수업 중에도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는 것은 기본,
["지금부터 이름 부르는 사람은 열을 재고 손 씻으러 갈 겁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도 꼼꼼히 체온을 재고 손을 씻은 뒤 거리 두기를 하며 급식실로 이동합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월,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틀 동안 돌봄 교실을 이용했습니다.
실내에서 함께 활동한 88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강기룡/거제 장승포초등학교 교장 : "그 당시에 지역에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어요.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전국에 안전문자를 통해 이 학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 본부장/그제 : "마스크 착용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해서 관리·감독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는 것도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의 한 고등학교도 접촉자 490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소영/창원 신월고 보건교사 : "확진 받은 그 학생이 마스크를 잘 착용했습니다. 그 반에서도 마스크를 다 착용을 잘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경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 수는 60명.
마스크 착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실천 덕분에 교육 현장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은 피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앞서 보신 것처럼 일상생활 속 각종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경남에서는 확진자가 등교한 일부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중앙 방역 당국이 모범 사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제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긴급 돌봄교실입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집중합니다.
수업 중에도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는 것은 기본,
["지금부터 이름 부르는 사람은 열을 재고 손 씻으러 갈 겁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도 꼼꼼히 체온을 재고 손을 씻은 뒤 거리 두기를 하며 급식실로 이동합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월,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틀 동안 돌봄 교실을 이용했습니다.
실내에서 함께 활동한 88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강기룡/거제 장승포초등학교 교장 : "그 당시에 지역에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어요.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전국에 안전문자를 통해 이 학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 본부장/그제 : "마스크 착용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해서 관리·감독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는 것도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의 한 고등학교도 접촉자 490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소영/창원 신월고 보건교사 : "확진 받은 그 학생이 마스크를 잘 착용했습니다. 그 반에서도 마스크를 다 착용을 잘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경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 수는 60명.
마스크 착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실천 덕분에 교육 현장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은 피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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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감염 막은 학교…비법은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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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일상생활 속 각종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경남에서는 확진자가 등교한 일부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중앙 방역 당국이 모범 사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제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긴급 돌봄교실입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집중합니다.
수업 중에도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는 것은 기본,
["지금부터 이름 부르는 사람은 열을 재고 손 씻으러 갈 겁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도 꼼꼼히 체온을 재고 손을 씻은 뒤 거리 두기를 하며 급식실로 이동합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월,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틀 동안 돌봄 교실을 이용했습니다.
실내에서 함께 활동한 88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강기룡/거제 장승포초등학교 교장 : "그 당시에 지역에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어요.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전국에 안전문자를 통해 이 학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 본부장/그제 : "마스크 착용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해서 관리·감독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는 것도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의 한 고등학교도 접촉자 490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소영/창원 신월고 보건교사 : "확진 받은 그 학생이 마스크를 잘 착용했습니다. 그 반에서도 마스크를 다 착용을 잘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경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 수는 60명.
마스크 착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실천 덕분에 교육 현장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은 피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앞서 보신 것처럼 일상생활 속 각종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경남에서는 확진자가 등교한 일부 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중앙 방역 당국이 모범 사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황재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제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긴급 돌봄교실입니다.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에 집중합니다.
수업 중에도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는 것은 기본,
["지금부터 이름 부르는 사람은 열을 재고 손 씻으러 갈 겁니다."]
점심을 먹기 전에도 꼼꼼히 체온을 재고 손을 씻은 뒤 거리 두기를 하며 급식실로 이동합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8월,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틀 동안 돌봄 교실을 이용했습니다.
실내에서 함께 활동한 88명 전원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강기룡/거제 장승포초등학교 교장 : "그 당시에 지역에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어요. 아무래도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전국에 안전문자를 통해 이 학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 본부장/그제 : "마스크 착용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해서 관리·감독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한 사례가 있다는 것도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의 한 고등학교도 접촉자 490여 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소영/창원 신월고 보건교사 : "확진 받은 그 학생이 마스크를 잘 착용했습니다. 그 반에서도 마스크를 다 착용을 잘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경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 수는 60명.
마스크 착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실천 덕분에 교육 현장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은 피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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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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