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능 시험 진행중…“교육과정 기준 예년 출제 기조 유지”

입력 2020.12.03 (12:04) 수정 2020.12.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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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 삼백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2교시 수학 시험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요.

수능 출제기관은 올해 수능은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코로나 19 확산으로 시험장 앞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마스크는 필수.

한 수험생은 방역복을 입고 뛰어 들어갑니다.

코로나 19로 시험장 앞은 활기찬 응원대신 전반적으로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은 올해 수능시험은 고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고,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찬홍/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이번 수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현행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과목별로는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사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 강의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전 영역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49만 3천여 명으로, 수능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소 인원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113개소, 확진자를 위해서는 전국의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이 준비됐습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어젯밤 수능 감독관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던 30대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능 감독관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확진 교사와 밀접 접촉한 같은 학년 교사 31명을 수능 감독관 업무에서 제외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이달 23일 성적을 통지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 홍성백 허수곤 조창훈 황종원 안민식/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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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수능 시험 진행중…“교육과정 기준 예년 출제 기조 유지”
    • 입력 2020-12-03 12:04:10
    • 수정2020-12-03 13:08:21
    뉴스 12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 삼백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2교시 수학 시험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요.

수능 출제기관은 올해 수능은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코로나 19 확산으로 시험장 앞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마스크는 필수.

한 수험생은 방역복을 입고 뛰어 들어갑니다.

코로나 19로 시험장 앞은 활기찬 응원대신 전반적으로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은 올해 수능시험은 고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고,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찬홍/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이번 수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현행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과목별로는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나머지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사는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 강의와의 연계에 대해서는 전 영역에서 문항 수를 기준으로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49만 3천여 명으로, 수능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소 인원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113개소, 확진자를 위해서는 전국의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이 준비됐습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어젯밤 수능 감독관으로 투입될 예정이었던 30대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능 감독관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확진 교사와 밀접 접촉한 같은 학년 교사 31명을 수능 감독관 업무에서 제외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이달 23일 성적을 통지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 홍성백 허수곤 조창훈 황종원 안민식/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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