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수능 수험생 혜택, 찾아보면 쏠쏠

입력 2020.12.03 (18:06) 수정 2020.12.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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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 뉴스.

ET 콕입니다.

드디어 끝났습니다.

코로나 속에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들 얼마나 긴장하셨을까요.

방역복을 입고 나타난 수험생, 체온 측정을 해주는 로봇까지, 올해 시험장에서는 전례 없던 풍경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수험생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엔 변함이 없습니다.

“수능대박, 사랑한다, 응원한다.”

빨갛게 언 손으로 염원을 담아 보냅니다.

입시에 코로나까지, 난적을 헤쳐 온 우리 딸 꼭 안아 봅니다.

시험이 끝났으니 모처럼 외식도 하고 쇼핑도 해야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일단 ‘멈춤’입니다.

유통업체들의 수험생 할인 이벤트 예년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도 없습니다.

오늘 같은 날엔 소고기 한번 먹어 줘야죠.

대형마트에서는 등심 안심 채끝 한우 40% 할인 행사 들어갑니다.

모처럼 손톱도 꾸미고 머리 손질도 하고픈 수험생들 위해 미용실 네일샵 할인 쿠폰도 풀립니다.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업계 수험생 특별 할인 판촉 시작했고요.

국내선 항공권과 호텔 숙박료도 수험생 찬스 써서 20% 안팎의 할인 혜택 누릴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니 올해 고3 수험생들 말그대로 피 말리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5월에야 첫 등교를 했고, 결국 코로나 3차 대유행 국면에서 수능일을 맞았습니다.

책상 앞 투명 칸막이, 무엇보다 마스크 쓴 채 불편한 호흡으로 시험을 치르는 게 보통 일이 아녔을 겁니다.

수능 시험지에는 제시된 문구를 따라 적는 ‘필적 확인’ 칸이 있습니다.

지난해 문구는 김남조 시인 ‘편지’의 첫 구절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였죠.

올해는 어떤 문구가 제시됐을까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나태주 시인의 시, ‘들길을 걸으며’에 나오는 한 구절인데요.

전례 없는 역경을 헤치고 시험지를 받아든 49만 수험생 여러분, ‘그대 한 사람’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ET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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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수능 수험생 혜택, 찾아보면 쏠쏠
    • 입력 2020-12-03 18:06:24
    • 수정2020-12-03 18:35:12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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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콕입니다.

드디어 끝났습니다.

코로나 속에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들 얼마나 긴장하셨을까요.

방역복을 입고 나타난 수험생, 체온 측정을 해주는 로봇까지, 올해 시험장에서는 전례 없던 풍경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수험생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엔 변함이 없습니다.

“수능대박, 사랑한다, 응원한다.”

빨갛게 언 손으로 염원을 담아 보냅니다.

입시에 코로나까지, 난적을 헤쳐 온 우리 딸 꼭 안아 봅니다.

시험이 끝났으니 모처럼 외식도 하고 쇼핑도 해야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일단 ‘멈춤’입니다.

유통업체들의 수험생 할인 이벤트 예년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도 없습니다.

오늘 같은 날엔 소고기 한번 먹어 줘야죠.

대형마트에서는 등심 안심 채끝 한우 40% 할인 행사 들어갑니다.

모처럼 손톱도 꾸미고 머리 손질도 하고픈 수험생들 위해 미용실 네일샵 할인 쿠폰도 풀립니다.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업계 수험생 특별 할인 판촉 시작했고요.

국내선 항공권과 호텔 숙박료도 수험생 찬스 써서 20% 안팎의 할인 혜택 누릴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니 올해 고3 수험생들 말그대로 피 말리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5월에야 첫 등교를 했고, 결국 코로나 3차 대유행 국면에서 수능일을 맞았습니다.

책상 앞 투명 칸막이, 무엇보다 마스크 쓴 채 불편한 호흡으로 시험을 치르는 게 보통 일이 아녔을 겁니다.

수능 시험지에는 제시된 문구를 따라 적는 ‘필적 확인’ 칸이 있습니다.

지난해 문구는 김남조 시인 ‘편지’의 첫 구절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였죠.

올해는 어떤 문구가 제시됐을까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나태주 시인의 시, ‘들길을 걸으며’에 나오는 한 구절인데요.

전례 없는 역경을 헤치고 시험지를 받아든 49만 수험생 여러분, ‘그대 한 사람’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ET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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