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능…“대체로 쉬웠다”

입력 2020.12.03 (23:03) 수정 2020.12.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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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이 울산에서도 일제히 치러졌는데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없었습니다.

수능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갑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빠져 나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시험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는 등 수험생들에게는 특히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운학/남창고 3학년 : "시험치다가 히터를 틀어 주셨는데요. 숨이 좀 막혀가지고 그게 좀 힘들었습니다."]

국어와 탐구영역 등에서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조용준/울산 스포츠과학고 3학년 : "제가 (수학) 나형을 쳤는데 나형같은 경우에는 작년 수능 난이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쉽게 나왔던 것같아요."]

수능은 끝났지만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 면접과 논술 전형 등을 이번주부터 본격화하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현우/울산대성학원 원장 : "학생들이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은 가채점을 하셔야 돼요. 정확하게 하시고 자기가 수시가 유리한 지, 정시가 유리한 지를 선택을 하셔야 되고요."]

올해 울산에서는 수능 원서를 낸 만 71명 가운데 1,359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13.64%의 결시율을 기록했습니다.

응시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없었으며 2명이 수술 등을 이유로 병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또 7명은 시험 도중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별도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수능 성적은 이의신청과 채점 등을 거쳐 오는 23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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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수능…“대체로 쉬웠다”
    • 입력 2020-12-03 23:03:23
    • 수정2020-12-03 23:13:10
    뉴스7(울산)
[앵커]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이 울산에서도 일제히 치러졌는데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없었습니다.

수능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갑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빠져 나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시험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는 등 수험생들에게는 특히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운학/남창고 3학년 : "시험치다가 히터를 틀어 주셨는데요. 숨이 좀 막혀가지고 그게 좀 힘들었습니다."]

국어와 탐구영역 등에서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조용준/울산 스포츠과학고 3학년 : "제가 (수학) 나형을 쳤는데 나형같은 경우에는 작년 수능 난이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쉽게 나왔던 것같아요."]

수능은 끝났지만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 면접과 논술 전형 등을 이번주부터 본격화하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현우/울산대성학원 원장 : "학생들이 제일 먼저 해야 될 것은 가채점을 하셔야 돼요. 정확하게 하시고 자기가 수시가 유리한 지, 정시가 유리한 지를 선택을 하셔야 되고요."]

올해 울산에서는 수능 원서를 낸 만 71명 가운데 1,359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13.64%의 결시율을 기록했습니다.

응시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없었으며 2명이 수술 등을 이유로 병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또 7명은 시험 도중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별도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수능 성적은 이의신청과 채점 등을 거쳐 오는 23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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