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운송수단서 ‘탄소’ 뺀다…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
입력 2020.12.07 (12:18)
수정 2020.12.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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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산업을 개발한다는 의미의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우리 주력 업종들의 구조를 바꾸고 전기차나 수소차 비중을 더 빨리 늘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집니다.
먼저 경제구조를 저탄소화 하기 위해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 등 4개 탄소 다배출 업종의 산업 구조를 바꿉니다.
철강은 수소환원 제철과 전기로 체계로 전환하고 정유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을 예로 들었습니다.
석탄이 40%를 차지하는 현재 발전 구조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이 됩니다.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앞당기고 차 없이도 살기 편하도록 광역, 도시 철도망을 확충하는 한편 무인 자율 주행 셔틀 같은 새 모빌리티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로서,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면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 정책 방향은 신 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대표적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을 육성한다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런 전환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산업과 지역,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는 세 번째로 탄소 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내걸었습니다.
25만 명이 종사하는 내연기관 차 부품업계가 대표적인데, 이들에 대해 미래차 등 유망 업종으로 전환을 도우면서 재취업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새로 조성하고 세금과 부담금 등의 체계도 개편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UN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출하고, 내년까지 미래차 전환이나 에너지 혁신 등의 핵심정책 추진 전략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권혜미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산업을 개발한다는 의미의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우리 주력 업종들의 구조를 바꾸고 전기차나 수소차 비중을 더 빨리 늘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집니다.
먼저 경제구조를 저탄소화 하기 위해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 등 4개 탄소 다배출 업종의 산업 구조를 바꿉니다.
철강은 수소환원 제철과 전기로 체계로 전환하고 정유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을 예로 들었습니다.
석탄이 40%를 차지하는 현재 발전 구조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이 됩니다.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앞당기고 차 없이도 살기 편하도록 광역, 도시 철도망을 확충하는 한편 무인 자율 주행 셔틀 같은 새 모빌리티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로서,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면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 정책 방향은 신 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대표적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을 육성한다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런 전환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산업과 지역,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는 세 번째로 탄소 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내걸었습니다.
25만 명이 종사하는 내연기관 차 부품업계가 대표적인데, 이들에 대해 미래차 등 유망 업종으로 전환을 도우면서 재취업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새로 조성하고 세금과 부담금 등의 체계도 개편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UN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출하고, 내년까지 미래차 전환이나 에너지 혁신 등의 핵심정책 추진 전략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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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산업을 개발한다는 의미의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우리 주력 업종들의 구조를 바꾸고 전기차나 수소차 비중을 더 빨리 늘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집니다.
먼저 경제구조를 저탄소화 하기 위해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 등 4개 탄소 다배출 업종의 산업 구조를 바꿉니다.
철강은 수소환원 제철과 전기로 체계로 전환하고 정유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을 예로 들었습니다.
석탄이 40%를 차지하는 현재 발전 구조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이 됩니다.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앞당기고 차 없이도 살기 편하도록 광역, 도시 철도망을 확충하는 한편 무인 자율 주행 셔틀 같은 새 모빌리티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로서,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면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 정책 방향은 신 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대표적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을 육성한다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런 전환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산업과 지역,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는 세 번째로 탄소 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내걸었습니다.
25만 명이 종사하는 내연기관 차 부품업계가 대표적인데, 이들에 대해 미래차 등 유망 업종으로 전환을 도우면서 재취업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새로 조성하고 세금과 부담금 등의 체계도 개편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UN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출하고, 내년까지 미래차 전환이나 에너지 혁신 등의 핵심정책 추진 전략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권혜미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산업을 개발한다는 의미의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우리 주력 업종들의 구조를 바꾸고 전기차나 수소차 비중을 더 빨리 늘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집니다.
먼저 경제구조를 저탄소화 하기 위해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정유 등 4개 탄소 다배출 업종의 산업 구조를 바꿉니다.
철강은 수소환원 제철과 전기로 체계로 전환하고 정유는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을 예로 들었습니다.
석탄이 40%를 차지하는 현재 발전 구조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이 됩니다.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앞당기고 차 없이도 살기 편하도록 광역, 도시 철도망을 확충하는 한편 무인 자율 주행 셔틀 같은 새 모빌리티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우리에게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과제로서, 피해갈 수 없는 과제라면 국익과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상황 적응보다 과감한 선제 대응이 더 바람직합니다."]
두 번째 정책 방향은 신 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대표적으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을 육성한다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런 전환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산업과 지역,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는 세 번째로 탄소 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내걸었습니다.
25만 명이 종사하는 내연기관 차 부품업계가 대표적인데, 이들에 대해 미래차 등 유망 업종으로 전환을 도우면서 재취업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을 새로 조성하고 세금과 부담금 등의 체계도 개편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UN에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출하고, 내년까지 미래차 전환이나 에너지 혁신 등의 핵심정책 추진 전략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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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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