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케냐, 폭우로 고립된 멸종위기종 기린 구조

입력 2020.12.08 (10:53) 수정 2020.1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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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케냐에서 폭우로 호숫물이 불어나 고립된 기린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며칠째 이어졌습니다.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바지선까지 동원해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급히 배를 타고 출동한 곳, 바로 케냐 중서부의 바링고 호수입니다.

기린 8마리가 섬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구조에 나선 건데요,

기린들은 최근 폭우가 내려 물이 차올라 육지와 이어진 땅 일부가 섬으로 변하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난데없는 손길에 당황한 듯 발길질을 해 대던 기린들도 활동가들의 치밀한 작전에 순순히 구조에 응했는데요,

철제 우리 형태로 특별 제작한 바지선에 한 마리씩 탑승해 육지로 이동했습니다.

이 기린들은 2011년 밀렵꾼을 피해 외딴 지역으로 이사를 한 로스차일드 기린 가운데 일부였는데요,

로스차일드 기린은 케냐 등지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희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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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케냐, 폭우로 고립된 멸종위기종 기린 구조
    • 입력 2020-12-08 10:53:43
    • 수정2020-12-08 11:04:41
    지구촌뉴스
[앵커]

아프리카 케냐에서 폭우로 호숫물이 불어나 고립된 기린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며칠째 이어졌습니다.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바지선까지 동원해 구슬땀을 흘렸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급히 배를 타고 출동한 곳, 바로 케냐 중서부의 바링고 호수입니다.

기린 8마리가 섬에 갇혀 꼼짝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구조에 나선 건데요,

기린들은 최근 폭우가 내려 물이 차올라 육지와 이어진 땅 일부가 섬으로 변하자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난데없는 손길에 당황한 듯 발길질을 해 대던 기린들도 활동가들의 치밀한 작전에 순순히 구조에 응했는데요,

철제 우리 형태로 특별 제작한 바지선에 한 마리씩 탑승해 육지로 이동했습니다.

이 기린들은 2011년 밀렵꾼을 피해 외딴 지역으로 이사를 한 로스차일드 기린 가운데 일부였는데요,

로스차일드 기린은 케냐 등지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희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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