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 108명으로 늘어

입력 2020.12.08 (12:27) 수정 2020.12.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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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환자와 요양보호사의 가족들로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울산 남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오늘 오전 9명이 추가됐다고 울산시는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병원 환자이며, 7명은 최근 병원을 퇴직한 요양보호사와 환자의 가족 또는 지인들입니다.

이로써 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60대 여성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된 이후, 6일에는 38명이, 또 어제는 60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병원 종사자 확진자의 가족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도 가족과 지인 등 외부접촉자 7명이 확진으로 판정돼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10층 짜리 건물인 이 병원은 지난 6일부터 건물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으로 최근 인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가 충북 제천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남성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30대 여성도 추가돼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33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확진자들 가운데 중증환자들은 울산대 음압병실로, 경증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옮기고 있지만 병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시도 오늘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시청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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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 108명으로 늘어
    • 입력 2020-12-08 12:27:49
    • 수정2020-12-08 13:07:22
    뉴스 12
[앵커]

울산 남구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환자와 요양보호사의 가족들로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하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울산 남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오늘 오전 9명이 추가됐다고 울산시는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병원 환자이며, 7명은 최근 병원을 퇴직한 요양보호사와 환자의 가족 또는 지인들입니다.

이로써 울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5일 60대 여성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된 이후, 6일에는 38명이, 또 어제는 60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병원 종사자 확진자의 가족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도 가족과 지인 등 외부접촉자 7명이 확진으로 판정돼 병원 밖으로 연쇄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10층 짜리 건물인 이 병원은 지난 6일부터 건물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으로 최근 인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가 충북 제천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남성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30대 여성도 추가돼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33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확진자들 가운데 중증환자들은 울산대 음압병실로, 경증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로 각각 옮기고 있지만 병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시도 오늘 0시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시청에서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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