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방해 강력 대처”…충북 첫 감염 구상권 청구
입력 2020.12.08 (21:38)
수정 2020.12.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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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을 숨겨 연쇄 감염 빌미를 제공한 확진자에게 청주시가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건 충북에서 처음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70대와 직접 접촉했거나 연쇄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7명입니다.
이 70대는 방역 당국에 집회 참석 사실을 알리지 않고 2주간 일상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가족과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오고 나서야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청주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70대를 경찰에 고발한 데에 이어 5,200여만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 70대와 접촉한 확진자 5명의 치료비와 검사비, 자가격리 비용 등을 반영한 액수입니다.
[장대성/청주상당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심층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최초 감염자)로 추정됐고, 이 분으로부터 발생한 본인 포함, 청주시 (확진자) 6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겠다면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린 50대 승객.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포커 대회를 연 주최자와 참석자 전원.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 유흥주점을 운영한 제천과 음성의 업주까지.
각종 방역 수칙 위반 사례로, 현재까지 충북에서 모두 71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행정 명령을 준수하지 않고 방역 당국을 혼란스럽게 했을 때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법에 엄정한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역학 조사에 고의로 응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되는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을 숨겨 연쇄 감염 빌미를 제공한 확진자에게 청주시가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건 충북에서 처음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70대와 직접 접촉했거나 연쇄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7명입니다.
이 70대는 방역 당국에 집회 참석 사실을 알리지 않고 2주간 일상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가족과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오고 나서야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청주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70대를 경찰에 고발한 데에 이어 5,200여만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 70대와 접촉한 확진자 5명의 치료비와 검사비, 자가격리 비용 등을 반영한 액수입니다.
[장대성/청주상당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심층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최초 감염자)로 추정됐고, 이 분으로부터 발생한 본인 포함, 청주시 (확진자) 6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겠다면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린 50대 승객.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포커 대회를 연 주최자와 참석자 전원.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 유흥주점을 운영한 제천과 음성의 업주까지.
각종 방역 수칙 위반 사례로, 현재까지 충북에서 모두 71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행정 명령을 준수하지 않고 방역 당국을 혼란스럽게 했을 때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법에 엄정한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역학 조사에 고의로 응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되는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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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을 숨겨 연쇄 감염 빌미를 제공한 확진자에게 청주시가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건 충북에서 처음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70대와 직접 접촉했거나 연쇄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7명입니다.
이 70대는 방역 당국에 집회 참석 사실을 알리지 않고 2주간 일상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가족과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오고 나서야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청주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70대를 경찰에 고발한 데에 이어 5,200여만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 70대와 접촉한 확진자 5명의 치료비와 검사비, 자가격리 비용 등을 반영한 액수입니다.
[장대성/청주상당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심층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최초 감염자)로 추정됐고, 이 분으로부터 발생한 본인 포함, 청주시 (확진자) 6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겠다면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린 50대 승객.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포커 대회를 연 주최자와 참석자 전원.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 유흥주점을 운영한 제천과 음성의 업주까지.
각종 방역 수칙 위반 사례로, 현재까지 충북에서 모두 71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행정 명령을 준수하지 않고 방역 당국을 혼란스럽게 했을 때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법에 엄정한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역학 조사에 고의로 응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되는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을 숨겨 연쇄 감염 빌미를 제공한 확진자에게 청주시가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한 건 충북에서 처음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70대와 직접 접촉했거나 연쇄 감염된 확진자는 모두 7명입니다.
이 70대는 방역 당국에 집회 참석 사실을 알리지 않고 2주간 일상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가족과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등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오고 나서야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청주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70대를 경찰에 고발한 데에 이어 5,200여만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 70대와 접촉한 확진자 5명의 치료비와 검사비, 자가격리 비용 등을 반영한 액수입니다.
[장대성/청주상당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 "심층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최초 감염자)로 추정됐고, 이 분으로부터 발생한 본인 포함, 청주시 (확진자) 6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시내버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겠다면서 기사에게 행패를 부린 50대 승객.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포커 대회를 연 주최자와 참석자 전원.
거리두기 2단계 기간에 유흥주점을 운영한 제천과 음성의 업주까지.
각종 방역 수칙 위반 사례로, 현재까지 충북에서 모두 71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용호/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행정 명령을 준수하지 않고 방역 당국을 혼란스럽게 했을 때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고, 법에 엄정한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역학 조사에 고의로 응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되는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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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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