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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종료 앞둔 ‘사참위’…“법안 통과돼야 진실 규명”
입력 2020.12.08 (21:51) 수정 2020.12.08 (22: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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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요.

그 누구보다 법안 통과를 바라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이수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추운 겨울밤, 세월호 유가족들이 3년 만에 다시 국회 앞 차가운 바닥에 돗자리를 펼쳤습니다.

모레(10일)로 끝나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을 위한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활동 기간 연장뿐 아니라 수사권 같은 강력한 권한이 사참위에 주어져야 한다고 유가족들은 주장합니다.

사참위가 세월호 내부 CCTV 조작 증거 등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지만, 조사 권한만 가지고 있어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장훈/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우선 침몰 원인에 관련된 부분을 확실하게 좀 매듭지었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가 구조 방기 부분이,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이 부분을 또 확실히 짚어줬음 좋겠고…."]

휠체어에 놓인 산소호흡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가족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김태종/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 "지금 특조위가 생겨가지고 그나마 청문회 등 여러 가지 사실을 규명해왔는데…."]

2년간의 사참위 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피해 구제는 어렵습니다.

[조순미/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특조위가 연장된다'라고 하면은 저희 피해자들의 모든 머리를 모아서, 지혜를 모아서 좀 더 진상규명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저희가 같이…."]

오늘(8일) 정무위에 올라 온 사참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사참위의 활동 기간은 1년 6개월 더 늘어납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 씨는 사참위라는 민간 위원회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대통령 직속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며 지난 10월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서다은/영상편집:김태형
  • 활동 종료 앞둔 ‘사참위’…“법안 통과돼야 진실 규명”
    • 입력 2020-12-08 21:51:35
    • 수정2020-12-08 22:00:08
    뉴스 9
[앵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요.

그 누구보다 법안 통과를 바라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이수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추운 겨울밤, 세월호 유가족들이 3년 만에 다시 국회 앞 차가운 바닥에 돗자리를 펼쳤습니다.

모레(10일)로 끝나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을 위한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활동 기간 연장뿐 아니라 수사권 같은 강력한 권한이 사참위에 주어져야 한다고 유가족들은 주장합니다.

사참위가 세월호 내부 CCTV 조작 증거 등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지만, 조사 권한만 가지고 있어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장훈/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우선 침몰 원인에 관련된 부분을 확실하게 좀 매듭지었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가 구조 방기 부분이,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이 부분을 또 확실히 짚어줬음 좋겠고…."]

휠체어에 놓인 산소호흡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가족들도 거리로 나섰습니다.

[김태종/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 : "지금 특조위가 생겨가지고 그나마 청문회 등 여러 가지 사실을 규명해왔는데…."]

2년간의 사참위 활동으로 많은 사람이 피해자로 인정받았지만,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피해 구제는 어렵습니다.

[조순미/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 "'특조위가 연장된다'라고 하면은 저희 피해자들의 모든 머리를 모아서, 지혜를 모아서 좀 더 진상규명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저희가 같이…."]

오늘(8일) 정무위에 올라 온 사참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사참위의 활동 기간은 1년 6개월 더 늘어납니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생존자 김성묵 씨는 사참위라는 민간 위원회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대통령 직속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며 지난 10월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서다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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