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 150여 곳 설치

입력 2020.12.10 (06:03) 수정 2020.12.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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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수도권에서만 5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사회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영민 기자!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에서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24명이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23명, 부산 20명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15명 늘어 149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도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56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기자]

공연이나 게임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 종로구 대형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2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9명이 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술집 5곳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시장과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해서도 각각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25명이 늘어 누적 26명이 됐고, 경기 고양시 요양원 2곳에선 각각 39명, 21명의 누적 확진자가, 대구 유성구 주점에선 6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확산세가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세지면서 정부가 대책을 추가했죠?

확진자를 더 빨리 찾아내기 위해서 임시 선별진료소가 대거 설치된다고요?

[기자]

네, 어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의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 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3주간 집중 검사를 실시해 감염자를 최대한 빨리, 많이 찾아내겠다는 겁니다.

임시 선별진료소에선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을 묻지 않고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낙인효과를 우려한 검사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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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에 임시 선별진료소 150여 곳 설치
    • 입력 2020-12-10 06:03:47
    • 수정2020-12-10 07:59:18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수도권에서만 5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사회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영민 기자!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6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에서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24명이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23명, 부산 20명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15명 늘어 149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도 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56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기자]

공연이나 게임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 종로구 대형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2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9명이 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술집 5곳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시장과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해서도 각각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25명이 늘어 누적 26명이 됐고, 경기 고양시 요양원 2곳에선 각각 39명, 21명의 누적 확진자가, 대구 유성구 주점에선 6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확산세가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세지면서 정부가 대책을 추가했죠?

확진자를 더 빨리 찾아내기 위해서 임시 선별진료소가 대거 설치된다고요?

[기자]

네, 어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의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 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3주간 집중 검사를 실시해 감염자를 최대한 빨리, 많이 찾아내겠다는 겁니다.

임시 선별진료소에선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을 묻지 않고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낙인효과를 우려한 검사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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