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확산세 누그러지나?…방역당국, “방심은 금물”

입력 2020.12.10 (19:06) 수정 2020.12.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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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언제 어디서든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과 고창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기존에 파악된 감염 경로와 연관돼 있고,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확진된 사례로 연쇄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련 집단 감염이 주춤하고,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던 군산의 한 요양병원도 추가 확진자 없이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매우 조심스럽게 이전보다는 조금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민들께서도 아시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수칙을 잘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5, 6백 명 대인 상황에서 다른 지역과 연관된 확산 사례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이럴 경우, 병상 부족은 더 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평소에는 마스크를 잘 쓰더라도 식사할 때나 가정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족이나 지인간 확산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사적 공간은 어떤 공간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식사 또는 음주 그런 내용으로 해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며 필요한 경우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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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확산세 누그러지나?…방역당국, “방심은 금물”
    • 입력 2020-12-10 19:06:53
    • 수정2020-12-10 19:23:48
    뉴스7(전주)
[앵커]

소규모 집단 감염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언제 어디서든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과 고창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기존에 파악된 감염 경로와 연관돼 있고,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나 확진된 사례로 연쇄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련 집단 감염이 주춤하고,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던 군산의 한 요양병원도 추가 확진자 없이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매우 조심스럽게 이전보다는 조금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민들께서도 아시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수칙을 잘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5, 6백 명 대인 상황에서 다른 지역과 연관된 확산 사례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이럴 경우, 병상 부족은 더 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평소에는 마스크를 잘 쓰더라도 식사할 때나 가정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족이나 지인간 확산 우려는 남아있습니다.

["사적 공간은 어떤 공간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식사 또는 음주 그런 내용으로 해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며 필요한 경우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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