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생선’ 어획량 줄고 가격도 하락…어민 ‘한숨’
입력 2020.12.10 (23:37)
수정 2020.12.1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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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면서 겨울 생선이 제철을 맞았지만, 어획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까지 크게 위축되면서 어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항구로 속속 돌아옵니다.
그물을 뭍으로 끌어올리고, 물고기를 골라내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학명은 까나리지만, 동해안에서는 양미리로 부릅니다.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예년보다 못합니다.
[이진규/속초 양미리협회 회장 :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고기 양이 많이 없다고 봐야죠. 많이 양이 없고 또 어가도 없고, 지금 어민들은 죽지 못해 다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게 어민들의 고민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예년 같으면 난전을 중심으로 속초항 주변이 북적거릴 시기지만, 발걸음이 크게 줄었습니다.
[황미난/상인 : "기존에 비해 한 50% 정도. (기존보다?) 네 그래도 그나마 여기는 장사를 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죠. 다른 데는 (코로나19로) 또 난리잖아."]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 어획량도 전년의 86%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수산업 전반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마다 수익에 큰 도움이 됐던 '양미리·도루묵' 축제까지 취소돼,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면서 겨울 생선이 제철을 맞았지만, 어획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까지 크게 위축되면서 어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항구로 속속 돌아옵니다.
그물을 뭍으로 끌어올리고, 물고기를 골라내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학명은 까나리지만, 동해안에서는 양미리로 부릅니다.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예년보다 못합니다.
[이진규/속초 양미리협회 회장 :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고기 양이 많이 없다고 봐야죠. 많이 양이 없고 또 어가도 없고, 지금 어민들은 죽지 못해 다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게 어민들의 고민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예년 같으면 난전을 중심으로 속초항 주변이 북적거릴 시기지만, 발걸음이 크게 줄었습니다.
[황미난/상인 : "기존에 비해 한 50% 정도. (기존보다?) 네 그래도 그나마 여기는 장사를 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죠. 다른 데는 (코로나19로) 또 난리잖아."]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 어획량도 전년의 86%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수산업 전반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마다 수익에 큰 도움이 됐던 '양미리·도루묵' 축제까지 취소돼,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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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면서 겨울 생선이 제철을 맞았지만, 어획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까지 크게 위축되면서 어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항구로 속속 돌아옵니다.
그물을 뭍으로 끌어올리고, 물고기를 골라내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학명은 까나리지만, 동해안에서는 양미리로 부릅니다.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예년보다 못합니다.
[이진규/속초 양미리협회 회장 :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고기 양이 많이 없다고 봐야죠. 많이 양이 없고 또 어가도 없고, 지금 어민들은 죽지 못해 다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게 어민들의 고민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예년 같으면 난전을 중심으로 속초항 주변이 북적거릴 시기지만, 발걸음이 크게 줄었습니다.
[황미난/상인 : "기존에 비해 한 50% 정도. (기존보다?) 네 그래도 그나마 여기는 장사를 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죠. 다른 데는 (코로나19로) 또 난리잖아."]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 어획량도 전년의 86%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수산업 전반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마다 수익에 큰 도움이 됐던 '양미리·도루묵' 축제까지 취소돼,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면서 겨울 생선이 제철을 맞았지만, 어획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까지 크게 위축되면서 어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항구로 속속 돌아옵니다.
그물을 뭍으로 끌어올리고, 물고기를 골라내는 작업이 분주합니다.
학명은 까나리지만, 동해안에서는 양미리로 부릅니다.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예년보다 못합니다.
[이진규/속초 양미리협회 회장 : "전반적으로 전년에 비해서는 고기 양이 많이 없다고 봐야죠. 많이 양이 없고 또 어가도 없고, 지금 어민들은 죽지 못해 다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잡힌 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게 어민들의 고민입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예년 같으면 난전을 중심으로 속초항 주변이 북적거릴 시기지만, 발걸음이 크게 줄었습니다.
[황미난/상인 : "기존에 비해 한 50% 정도. (기존보다?) 네 그래도 그나마 여기는 장사를 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죠. 다른 데는 (코로나19로) 또 난리잖아."]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 어획량도 전년의 86%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수산업 전반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해마다 수익에 큰 도움이 됐던 '양미리·도루묵' 축제까지 취소돼, 어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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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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