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확진자 6명 목포 이송”…종교집단 감염도 확산
입력 2020.12.11 (19:04)
수정 2020.12.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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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확진자가 목포로 이송되는 등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도 계속돼 안양 종교단체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전남 목포시의료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원거리 이동이 가능한 분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증상 때문에 병원을 대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질병, 병력 같은 것들 때문에 중심으로 인원을 추렸고..."]
그동안 중증환자 등이 서울·인천 등 수도권 병원에 보내진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경증환자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송된 건 처음입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오가는 상황에서 치료 병상 가동률은 89.1%로 포화 상태.
도는 병상 179개를 이달 말까지 추가 확보하고, 도내 50만 명 이상 11개 시와 협업해 생활치료센터도 확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양의 한 종교시설 집단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 시설에서는 예배모임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8일 집회금지 조치와 함께 시설을 폐쇄했고, 단체로부터 신도 명단을 확보하거나 접촉자 등을 파악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접촉자 분류하고 동선 진술에 따라서 찾아낸 거고 종교집단이어서 그렇게 협조적이지는 않지만 명단 받아서 계속 전화하고 오기도 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양 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 종교모임을 매개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선제적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군포 요양시설 집단 감염도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고, 수원의 요양병원 확진자도 1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요양시설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안재욱
[알립니다] 방송 화면 중 일부 잘못된 영상이 사용돼 수정합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확진자가 목포로 이송되는 등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도 계속돼 안양 종교단체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전남 목포시의료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원거리 이동이 가능한 분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증상 때문에 병원을 대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질병, 병력 같은 것들 때문에 중심으로 인원을 추렸고..."]
그동안 중증환자 등이 서울·인천 등 수도권 병원에 보내진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경증환자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송된 건 처음입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오가는 상황에서 치료 병상 가동률은 89.1%로 포화 상태.
도는 병상 179개를 이달 말까지 추가 확보하고, 도내 50만 명 이상 11개 시와 협업해 생활치료센터도 확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양의 한 종교시설 집단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 시설에서는 예배모임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8일 집회금지 조치와 함께 시설을 폐쇄했고, 단체로부터 신도 명단을 확보하거나 접촉자 등을 파악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접촉자 분류하고 동선 진술에 따라서 찾아낸 거고 종교집단이어서 그렇게 협조적이지는 않지만 명단 받아서 계속 전화하고 오기도 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양 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 종교모임을 매개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선제적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군포 요양시설 집단 감염도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고, 수원의 요양병원 확진자도 1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요양시설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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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2 15: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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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확진자가 목포로 이송되는 등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도 계속돼 안양 종교단체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전남 목포시의료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원거리 이동이 가능한 분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증상 때문에 병원을 대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질병, 병력 같은 것들 때문에 중심으로 인원을 추렸고..."]
그동안 중증환자 등이 서울·인천 등 수도권 병원에 보내진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경증환자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송된 건 처음입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오가는 상황에서 치료 병상 가동률은 89.1%로 포화 상태.
도는 병상 179개를 이달 말까지 추가 확보하고, 도내 50만 명 이상 11개 시와 협업해 생활치료센터도 확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양의 한 종교시설 집단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 시설에서는 예배모임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방역당국은 8일 집회금지 조치와 함께 시설을 폐쇄했고, 단체로부터 신도 명단을 확보하거나 접촉자 등을 파악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접촉자 분류하고 동선 진술에 따라서 찾아낸 거고 종교집단이어서 그렇게 협조적이지는 않지만 명단 받아서 계속 전화하고 오기도 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안양 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 종교모임을 매개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선제적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군포 요양시설 집단 감염도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고, 수원의 요양병원 확진자도 1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요양시설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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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도 계속돼 안양 종교단체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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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 6명을 전남 목포시의료원으로 전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승관/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 : "원거리 이동이 가능한 분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증상 때문에 병원을 대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질병, 병력 같은 것들 때문에 중심으로 인원을 추렸고..."]
그동안 중증환자 등이 서울·인천 등 수도권 병원에 보내진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경증환자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송된 건 처음입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오가는 상황에서 치료 병상 가동률은 89.1%로 포화 상태.
도는 병상 179개를 이달 말까지 추가 확보하고, 도내 50만 명 이상 11개 시와 협업해 생활치료센터도 확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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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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