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인터넷뉴스, 쌀 부족한데…벼 구매 사기에 네티즌 분통

입력 2020.12.11 (21:52) 수정 2020.12.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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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이 뉴스 리포트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인터넷 뉴스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틈을 타 미곡처리장을 상대로 한 벼 구매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5개 미곡처리장에서 발생한 벼 구매 사기 피해액은 3억 원이 넘습니다.

특정 농협 지점의 전화번호까지 중간에 가로채 농협 직원임을 사칭하며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수법입니다.

실제 사기범들의 음성도 공개됐는데요.

네티즌들은 농협 전화번호를 앞세우고 전문 용어까지 써가며 피해자들을 현혹한 사기범들을 꼭 붙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사기범을 검거하더라도 피해 금액 회수가 안 되는 사례가 대부분인 만큼, 사기 범죄에 대한 처벌 자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농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만연한 사기 범죄에 경각심을 나타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전북지방경찰청은 해당 지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통합해 수사에 나섰는데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확한 통계가 없었던 대리기사와 택배 노동자, 학습지 교사 등 전북지역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실태 조사 보고서도 인터넷 뉴스에 담았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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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의 인터넷뉴스, 쌀 부족한데…벼 구매 사기에 네티즌 분통
    • 입력 2020-12-11 21:52:58
    • 수정2020-12-11 22:07:13
    뉴스9(전주)
[앵커]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이 뉴스 리포트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인터넷 뉴스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틈을 타 미곡처리장을 상대로 한 벼 구매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5개 미곡처리장에서 발생한 벼 구매 사기 피해액은 3억 원이 넘습니다.

특정 농협 지점의 전화번호까지 중간에 가로채 농협 직원임을 사칭하며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수법입니다.

실제 사기범들의 음성도 공개됐는데요.

네티즌들은 농협 전화번호를 앞세우고 전문 용어까지 써가며 피해자들을 현혹한 사기범들을 꼭 붙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사기범을 검거하더라도 피해 금액 회수가 안 되는 사례가 대부분인 만큼, 사기 범죄에 대한 처벌 자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농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만연한 사기 범죄에 경각심을 나타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전북지방경찰청은 해당 지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통합해 수사에 나섰는데요.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확한 통계가 없었던 대리기사와 택배 노동자, 학습지 교사 등 전북지역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실태 조사 보고서도 인터넷 뉴스에 담았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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