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400명대 육박…내일부터 임시 검사소 운영

입력 2020.12.13 (21:07) 수정 2020.12.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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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수도권 상황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확산세가 가장 거센 곳이 수도권인데, 내일(14일)부터 150개 지역에 ​임시검사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 임시 선별검사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인데요.

컨테이너 수급이 어려워 이곳 임시 선별검사소는 보시는 것처럼 천막으로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이곳을 포함해서 서울에는 대학가와 역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56곳에 임시 검사소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150여 곳의 임시 검사소가 설치되는데 내일부터 3주간 집중 검사기간 동안 운영됩니다.

콧속으로 검사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 외에도 타액 검사, 신속 항원검사도 가능합니다.

최근 무증상 감염이 늘면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기로 한 건데요.

임시 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앵커]

콜센터에서 또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강서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13일)도 많이 나왔어요.

서울 확진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지역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6명입니다.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서울의 확진자 수는 175명입니다.

서울 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0명 더 나오면서 지금까지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콜센터뿐 아니라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를 통해 감염이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

또 서울 중구 전력공사 고객센터에서도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5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4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는데 자택에서 장기 대기하는 걸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안영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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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 확진자 400명대 육박…내일부터 임시 검사소 운영
    • 입력 2020-12-13 21:07:28
    • 수정2020-12-13 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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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수도권 상황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확산세가 가장 거센 곳이 수도권인데, 내일(14일)부터 150개 지역에 ​임시검사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 임시 선별검사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인데요.

컨테이너 수급이 어려워 이곳 임시 선별검사소는 보시는 것처럼 천막으로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이곳을 포함해서 서울에는 대학가와 역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56곳에 임시 검사소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150여 곳의 임시 검사소가 설치되는데 내일부터 3주간 집중 검사기간 동안 운영됩니다.

콧속으로 검사 장비를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 외에도 타액 검사, 신속 항원검사도 가능합니다.

최근 무증상 감염이 늘면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기로 한 건데요.

임시 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앵커]

콜센터에서 또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강서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오늘(13일)도 많이 나왔어요.

서울 확진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지역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6명입니다.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서울의 확진자 수는 175명입니다.

서울 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20명 더 나오면서 지금까지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콜센터뿐 아니라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를 통해 감염이 확산되면서 관련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

또 서울 중구 전력공사 고객센터에서도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51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4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는데 자택에서 장기 대기하는 걸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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