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말 새 11명 추가 확진…거리두기 상향 검토

입력 2020.12.14 (12:28) 수정 2020.12.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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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제주에선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천수 기자! 제주에서 주말 사이 나온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 경로는 파악됐나요?

[리포트]

주말 이틀 동안 제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명인데요.

제주도는 추가 확진자 모두 지난달 말부터 지난주 사이 제주를 다녀가거나, 제주에 온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해당 국제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사와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와 관련한 확진자 두 명은 지난 5일 제주 시내 한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운동을 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는데요.

제주도는 같은 시간 체육관에 머물렀던 나머지 40명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에서 나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인 5명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는 현행 1.5단계인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당분간 국제학교는 물론 대정지역 유치원·초등학교 등 15곳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고, 지역 중·고등학교 4곳에 대해선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김종욱/영상편집:장원봉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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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주말 새 11명 추가 확진…거리두기 상향 검토
    • 입력 2020-12-14 12:28:14
    • 수정2020-12-14 12:34:12
    뉴스 12
[앵커]

주말 사이 제주에선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천수 기자! 제주에서 주말 사이 나온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 경로는 파악됐나요?

[리포트]

주말 이틀 동안 제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명인데요.

제주도는 추가 확진자 모두 지난달 말부터 지난주 사이 제주를 다녀가거나, 제주에 온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해당 국제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사와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와 관련한 확진자 두 명은 지난 5일 제주 시내 한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운동을 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는데요.

제주도는 같은 시간 체육관에 머물렀던 나머지 40명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에서 나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치인 5명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는 현행 1.5단계인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당분간 국제학교는 물론 대정지역 유치원·초등학교 등 15곳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고, 지역 중·고등학교 4곳에 대해선 등교 인원을 3분의 1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김종욱/영상편집:장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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