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첫 코로나19 사망…“최소 4차 감염”

입력 2020.12.14 (19:02) 수정 2020.12.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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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나왔습니다.

특히 제천에서는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네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충북도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조진영 기자,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천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충북 네번째이자 제천지역 첫 사망자입니다.

지난달 28일 먼저 확진된 배우자에 이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직후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는데 이달 초부터 증상이 악화해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평소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감염 확산의 분기점이 된 김장 모임의 n차 감염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4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제천지역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충북지역 18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도 제천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확진자 2명이 나온 한 종합병원은 간병인과 입원환자,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한 경기 광주 확진자의 연쇄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들이 있던 4층의 입원환자 48명을 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

모임 사실을 속여 고발된 대학생 관련 교회 모임 확진자도 6명 추가됐습니다.

교회 모임 누적 확진자는 20명까지 늘었습니다.

청주에서는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소속 공무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두통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0대인 이 공무원은 검사 전날까지 출근했는데, 사무실이 있는 미동산수목원 실내 시설은 지난 8일부터 휴관 상태였습니다.

충청북도는 산림환경연구소를 폐쇄하고 내일부터 미동산수목원 실외 시설까지 전체를 임시 휴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증평에서는 어제 확진된 50대의 30대 배우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6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음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충북의 누적확진자는 57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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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제천 첫 코로나19 사망…“최소 4차 감염”
    • 입력 2020-12-14 19:02:58
    • 수정2020-12-14 19:08:38
    뉴스7(청주)
[앵커]

오늘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나왔습니다.

특히 제천에서는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네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충북도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조진영 기자,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천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충북 네번째이자 제천지역 첫 사망자입니다.

지난달 28일 먼저 확진된 배우자에 이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직후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는데 이달 초부터 증상이 악화해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망한 남성은 평소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감염 확산의 분기점이 된 김장 모임의 n차 감염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4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제천지역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충북지역 18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도 제천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확진자 2명이 나온 한 종합병원은 간병인과 입원환자,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한 경기 광주 확진자의 연쇄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들이 있던 4층의 입원환자 48명을 동일집단 격리했습니다.

모임 사실을 속여 고발된 대학생 관련 교회 모임 확진자도 6명 추가됐습니다.

교회 모임 누적 확진자는 20명까지 늘었습니다.

청주에서는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소속 공무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두통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0대인 이 공무원은 검사 전날까지 출근했는데, 사무실이 있는 미동산수목원 실내 시설은 지난 8일부터 휴관 상태였습니다.

충청북도는 산림환경연구소를 폐쇄하고 내일부터 미동산수목원 실외 시설까지 전체를 임시 휴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증평에서는 어제 확진된 50대의 30대 배우자와 목욕탕에서 접촉한 6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음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충북의 누적확진자는 57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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