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접종 시작…캐나다도 접종국 대열 합류
입력 2020.12.15 (19:13)
수정 2020.12.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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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 사의 백신을 접종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미국의 첫번째 접종자는 뉴욕 병원에서 근무하는 흑인 여성 간호사였습니다.
병원 중환자실을 관리하는 간호사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 천명의 환자를 돌봐왔습니다.
린지 간호사는 접종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샌드라 린지/첫 접종자/간호사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매년 맞는 독감 주사와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백악관과 의회의 주요 인사도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우선 접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앨릭스 에이자/미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2월까지는 1억 개 분량을 접종할 수 있을 겁니다. 1차와 2차 접종을 포함해서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전염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봐야 하는 만큼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도 요양원 거주자를 시작으로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는 인구의 두 배에 해당하는 7천600만회 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 사의 백신을 접종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미국의 첫번째 접종자는 뉴욕 병원에서 근무하는 흑인 여성 간호사였습니다.
병원 중환자실을 관리하는 간호사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 천명의 환자를 돌봐왔습니다.
린지 간호사는 접종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샌드라 린지/첫 접종자/간호사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매년 맞는 독감 주사와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백악관과 의회의 주요 인사도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우선 접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앨릭스 에이자/미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2월까지는 1억 개 분량을 접종할 수 있을 겁니다. 1차와 2차 접종을 포함해서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전염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봐야 하는 만큼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도 요양원 거주자를 시작으로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는 인구의 두 배에 해당하는 7천600만회 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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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5 19:21:24
[앵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 사의 백신을 접종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미국의 첫번째 접종자는 뉴욕 병원에서 근무하는 흑인 여성 간호사였습니다.
병원 중환자실을 관리하는 간호사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 천명의 환자를 돌봐왔습니다.
린지 간호사는 접종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샌드라 린지/첫 접종자/간호사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매년 맞는 독감 주사와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백악관과 의회의 주요 인사도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우선 접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앨릭스 에이자/미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2월까지는 1억 개 분량을 접종할 수 있을 겁니다. 1차와 2차 접종을 포함해서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전염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봐야 하는 만큼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도 요양원 거주자를 시작으로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는 인구의 두 배에 해당하는 7천600만회 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미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이자 사의 백신을 접종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미국의 첫번째 접종자는 뉴욕 병원에서 근무하는 흑인 여성 간호사였습니다.
병원 중환자실을 관리하는 간호사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 천명의 환자를 돌봐왔습니다.
린지 간호사는 접종을 마친 뒤 백신 접종은 특별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샌드라 린지/첫 접종자/간호사 :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매년 맞는 독감 주사와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1차로 배포된 백신은 약 290만 명에게 투여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의료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백악관과 의회의 주요 인사도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우선 접종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백신 접종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미 보건당국은 일반인 접종은 내년 2월쯤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앨릭스 에이자/미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2월까지는 1억 개 분량을 접종할 수 있을 겁니다. 1차와 2차 접종을 포함해서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전염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봐야 하는 만큼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도 요양원 거주자를 시작으로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캐나다는 인구의 두 배에 해당하는 7천600만회 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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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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