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90년 역사 뒤안길로…‘새 안동역’ 개통
입력 2020.12.16 (19:27)
수정 2020.12.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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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안동역이 90년 만에 문을 닫고 새 안동역으로 이전합니다.
새 안동역에서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일반 열차는 물론 다음 달 중순부터는 차세대 KTX도 운행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옛 안동역의 영업 마지막 날.
1930년 준공해 안동철도국 시대부터 최근까지, 오랜 역사가 깃든 사진들이 역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진을 감상하며 안동역의 옛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김태욱/안동 문화기획단체 대표 : "안동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광장이 되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그냥 이대로 이전을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돼서…(사진전 등을 기획했습니다.)"]
90년 역사의 안동역은 오늘(16일) 오후 7시 반 동해발 무궁화호 열차 운행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임영준/전 안동역 역무 과장 : "총 11년을 안동역에서 근무했습니다. 35년 철도 인생 종착역을 앞둔 저도 곧 6개월 후에는 내려야 하는데 아주 마음이 짠합니다."]
내일(17일)부터는 송현동 새 안동역이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가운데 청량리-안동 구간이 개통한 겁니다.
우선 일반 열차가 신설 노선으로 운행선을 바꾸면서,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 시간은 3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부터 최대 시속 260㎞를 내는 차세대 KTX '이음' 열차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시간 10분 안에 도착합니다.
[권기동/안동역장 : "청량리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됐으나 KTX가 개통되면 2시간이면 청량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2022년) 중앙선 복선 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 30분대도…(가능합니다.)"]
옛 안동역이 9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 안동역에서 역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안동시, 노인 교통안전 야광조끼 지급
안동시가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5살 이상 노인 만여 명에게 야간에 착용할 야광조끼를 지급합니다.
올들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52%가 노인으로 특히, 보행 사망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천·봉화군,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와 안동 등 여러 시군에서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예천군도 새해 소망 기원프로그램 등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봉화군도 호골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던 새해 떡국 나누기와 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옛 안동역이 90년 만에 문을 닫고 새 안동역으로 이전합니다.
새 안동역에서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일반 열차는 물론 다음 달 중순부터는 차세대 KTX도 운행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옛 안동역의 영업 마지막 날.
1930년 준공해 안동철도국 시대부터 최근까지, 오랜 역사가 깃든 사진들이 역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진을 감상하며 안동역의 옛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김태욱/안동 문화기획단체 대표 : "안동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광장이 되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그냥 이대로 이전을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돼서…(사진전 등을 기획했습니다.)"]
90년 역사의 안동역은 오늘(16일) 오후 7시 반 동해발 무궁화호 열차 운행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임영준/전 안동역 역무 과장 : "총 11년을 안동역에서 근무했습니다. 35년 철도 인생 종착역을 앞둔 저도 곧 6개월 후에는 내려야 하는데 아주 마음이 짠합니다."]
내일(17일)부터는 송현동 새 안동역이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가운데 청량리-안동 구간이 개통한 겁니다.
우선 일반 열차가 신설 노선으로 운행선을 바꾸면서,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 시간은 3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부터 최대 시속 260㎞를 내는 차세대 KTX '이음' 열차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시간 10분 안에 도착합니다.
[권기동/안동역장 : "청량리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됐으나 KTX가 개통되면 2시간이면 청량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2022년) 중앙선 복선 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 30분대도…(가능합니다.)"]
옛 안동역이 9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 안동역에서 역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안동시, 노인 교통안전 야광조끼 지급
안동시가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5살 이상 노인 만여 명에게 야간에 착용할 야광조끼를 지급합니다.
올들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52%가 노인으로 특히, 보행 사망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천·봉화군,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와 안동 등 여러 시군에서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예천군도 새해 소망 기원프로그램 등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봉화군도 호골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던 새해 떡국 나누기와 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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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6 20: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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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동역이 90년 만에 문을 닫고 새 안동역으로 이전합니다.
새 안동역에서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일반 열차는 물론 다음 달 중순부터는 차세대 KTX도 운행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옛 안동역의 영업 마지막 날.
1930년 준공해 안동철도국 시대부터 최근까지, 오랜 역사가 깃든 사진들이 역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진을 감상하며 안동역의 옛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김태욱/안동 문화기획단체 대표 : "안동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광장이 되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그냥 이대로 이전을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돼서…(사진전 등을 기획했습니다.)"]
90년 역사의 안동역은 오늘(16일) 오후 7시 반 동해발 무궁화호 열차 운행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임영준/전 안동역 역무 과장 : "총 11년을 안동역에서 근무했습니다. 35년 철도 인생 종착역을 앞둔 저도 곧 6개월 후에는 내려야 하는데 아주 마음이 짠합니다."]
내일(17일)부터는 송현동 새 안동역이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가운데 청량리-안동 구간이 개통한 겁니다.
우선 일반 열차가 신설 노선으로 운행선을 바꾸면서,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 시간은 3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부터 최대 시속 260㎞를 내는 차세대 KTX '이음' 열차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시간 10분 안에 도착합니다.
[권기동/안동역장 : "청량리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됐으나 KTX가 개통되면 2시간이면 청량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2022년) 중앙선 복선 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 30분대도…(가능합니다.)"]
옛 안동역이 9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 안동역에서 역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안동시, 노인 교통안전 야광조끼 지급
안동시가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5살 이상 노인 만여 명에게 야간에 착용할 야광조끼를 지급합니다.
올들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52%가 노인으로 특히, 보행 사망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천·봉화군,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와 안동 등 여러 시군에서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예천군도 새해 소망 기원프로그램 등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봉화군도 호골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던 새해 떡국 나누기와 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옛 안동역이 90년 만에 문을 닫고 새 안동역으로 이전합니다.
새 안동역에서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일반 열차는 물론 다음 달 중순부터는 차세대 KTX도 운행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옛 안동역의 영업 마지막 날.
1930년 준공해 안동철도국 시대부터 최근까지, 오랜 역사가 깃든 사진들이 역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진을 감상하며 안동역의 옛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김태욱/안동 문화기획단체 대표 : "안동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광장이 되어 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 그냥 이대로 이전을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돼서…(사진전 등을 기획했습니다.)"]
90년 역사의 안동역은 오늘(16일) 오후 7시 반 동해발 무궁화호 열차 운행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게 됐습니다.
[임영준/전 안동역 역무 과장 : "총 11년을 안동역에서 근무했습니다. 35년 철도 인생 종착역을 앞둔 저도 곧 6개월 후에는 내려야 하는데 아주 마음이 짠합니다."]
내일(17일)부터는 송현동 새 안동역이 운영을 시작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영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가운데 청량리-안동 구간이 개통한 겁니다.
우선 일반 열차가 신설 노선으로 운행선을 바꾸면서,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운행 시간은 3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특히 다음 달 중순부터 최대 시속 260㎞를 내는 차세대 KTX '이음' 열차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시간 10분 안에 도착합니다.
[권기동/안동역장 : "청량리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됐으나 KTX가 개통되면 2시간이면 청량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2022년) 중앙선 복선 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1시간 30분대도…(가능합니다.)"]
옛 안동역이 9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 안동역에서 역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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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노인 교통안전 야광조끼 지급
안동시가 노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5살 이상 노인 만여 명에게 야간에 착용할 야광조끼를 지급합니다.
올들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52%가 노인으로 특히, 보행 사망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천·봉화군,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와 안동 등 여러 시군에서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예천군도 새해 소망 기원프로그램 등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봉화군도 호골산 정상에서 열릴 예정이던 새해 떡국 나누기와 문화공연 등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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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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