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423명 ‘역대 최다’…“임시 선별검사소 확대”

입력 2020.12.17 (12:11) 수정 2020.12.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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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명 대를 기록했는데, 서울지역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김혜주 기자, 서울지역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죠?

[기자]

네, 기존 감염사례에서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423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3명을 제외한 420명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지난주 지난 주 일요일 399명을 넘어선 역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어제 확진자 378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45명이 더 늘었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어제 새롭게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의 요양병원과와 관련해서는 오늘까지 최소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원에서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요양보호사들의 마스크 착용 불량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산구의 건설 현장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로구의 음식점에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213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 발표된 서울시 브리핑은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확대하고, 병상을 더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광장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되는데요,

시청 직원들 부터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현재까지 2만 천7백여 건을 검사하고, 55건의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만 천여 명을 검사해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45개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56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어도 불안하다면 보건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 12일 확진된 60대가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중 그제 숨졌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이 환자를 포함해 서울에선 사망자가 5명 추가돼 서울 누적 사망자는 125명이 됐습니다.

병상 확보 계획도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오는 21일 적십자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감염병전담병원 278병상을 확보하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이번주 2개 확보 등 모두 18개 병상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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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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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 확진 423명 ‘역대 최다’…“임시 선별검사소 확대”
    • 입력 2020-12-17 12:11:06
    • 수정2020-12-17 13:04:31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명 대를 기록했는데, 서울지역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김혜주 기자, 서울지역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죠?

[기자]

네, 기존 감염사례에서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423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3명을 제외한 420명이 지역사회 감염입니다.

지난주 지난 주 일요일 399명을 넘어선 역대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어제 확진자 378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45명이 더 늘었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어제 새롭게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의 요양병원과와 관련해서는 오늘까지 최소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병원에서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요양보호사들의 마스크 착용 불량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산구의 건설 현장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서울에서만 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로구의 음식점에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213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 발표된 서울시 브리핑은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확대하고, 병상을 더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서울광장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되는데요,

시청 직원들 부터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현재까지 2만 천7백여 건을 검사하고, 55건의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만 천여 명을 검사해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45개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56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어도 불안하다면 보건소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난 12일 확진된 60대가 병상배정을 기다리던 중 그제 숨졌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이 환자를 포함해 서울에선 사망자가 5명 추가돼 서울 누적 사망자는 125명이 됐습니다.

병상 확보 계획도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오는 21일 적십자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감염병전담병원 278병상을 확보하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이번주 2개 확보 등 모두 18개 병상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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