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산업 성장 둔화…IPTV 매출 지상파 앞질러

입력 2020.12.17 (19:32) 수정 2020.12.17 (1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방송산업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PTV 업계의 매출은 처음으로 지상파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방송산업 매출액은 17조 6천7백여억 원입니다.

2018년보다 2.1% 상승하는데 그쳤는데,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지상파 방송의 매출액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의 매출액은 3조 5천여억 원으로 전년보다 7.4% 줄었습니다.

SBS가 -16.5%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KBS -5.2%, MBC -3.9% 순이었습니다.

지상파 매출액 감소에는 광고와 프로그램 판매액이 10% 넘게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종합유선방송과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매출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6조 4천여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PTV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의 매출이 소폭 떨어진 가운데 IPTV 매출액만 12.2% 상승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지상파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 중 IPTV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9.3% 급성장 하면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종합 편성 채널과 보도 전문 채널 등 PP의 매출액은 3조 4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송산업 성장 둔화…IPTV 매출 지상파 앞질러
    • 입력 2020-12-17 19:32:41
    • 수정2020-12-17 19:47:07
    뉴스7(전주)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방송산업이 소폭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PTV 업계의 매출은 처음으로 지상파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방송산업 매출액은 17조 6천7백여억 원입니다.

2018년보다 2.1% 상승하는데 그쳤는데,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지상파 방송의 매출액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의 매출액은 3조 5천여억 원으로 전년보다 7.4% 줄었습니다.

SBS가 -16.5%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KBS -5.2%, MBC -3.9% 순이었습니다.

지상파 매출액 감소에는 광고와 프로그램 판매액이 10% 넘게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종합유선방송과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매출은 전년보다 5.7% 증가한 6조 4천여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PTV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의 매출이 소폭 떨어진 가운데 IPTV 매출액만 12.2% 상승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지상파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 중 IPTV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9.3% 급성장 하면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종합 편성 채널과 보도 전문 채널 등 PP의 매출액은 3조 4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