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천7백만 명…“바이든 다음 주 백신 접종”

입력 2020.12.18 (06:10) 수정 2020.12.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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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미국 내 코로나 19 상황은 심각합니다.

닷새 만에 또 100만 명이 늘어서 현재 1,70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접종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 19의 맹렬한 기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닷새 동안 100만 명이 추가돼 1,700만 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사우스 다코다와 노스 다코다 등 일부 주에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제외하면,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보건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더나사의 백신 승인 권고에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중으로 승인권고를 위한 투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미국 내 접종은 큰 무리 없이 진행 중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바이든/美 대통령 당선인 : "(백신을 맞는) 줄에서 새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미국인들에게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것 보여 주고 싶습니다."]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도 의회에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모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600달러, 우리 돈 65만 원 정도씩 주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오늘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 5천 건으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의 급증세로 각 주가 셧다운 조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장수경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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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확진자 천7백만 명…“바이든 다음 주 백신 접종”
    • 입력 2020-12-18 06:10:09
    • 수정2020-12-18 12:59:46
    뉴스광장 1부
[앵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미국 내 코로나 19 상황은 심각합니다.

닷새 만에 또 100만 명이 늘어서 현재 1,70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접종받는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 19의 맹렬한 기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미국 내 확진자 수는 닷새 동안 100만 명이 추가돼 1,700만 명을 넘어선 상탭니다.

사우스 다코다와 노스 다코다 등 일부 주에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을 제외하면,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보건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더나사의 백신 승인 권고에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 자문회의가 시작됐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중으로 승인권고를 위한 투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미국 내 접종은 큰 무리 없이 진행 중입니다.

펜스 부통령은 내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주에 백신을 맞을 계획입니다.

[바이든/美 대통령 당선인 : "(백신을 맞는) 줄에서 새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미국인들에게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것 보여 주고 싶습니다."]

9,0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도 의회에서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모든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600달러, 우리 돈 65만 원 정도씩 주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오늘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 5천 건으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의 급증세로 각 주가 셧다운 조치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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