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육청·거제 조선소 등 곳곳 확진 잇따라

[앵커]

경남에서도 매일 두자리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고 거제 대우조선소 등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얼마나 더 나왔나요?

[리포트]

네, 24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어제 경남에서는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또다시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입니다.

창원이 10명, 김해와 사천이 각각 4명, 진주와 거제 각각 2명, 통영과 밀양 각각 1명씩입니다.

특히 창원에서는 어제 경남교육청 직원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만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또 다른 직원 등 직원 5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도 28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또,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창원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집단 감염지인 김해의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도 오늘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2만 명 이상 근무하는 거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과 삼성중공업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발생에 이어 어제 동료 직원과 가족 등 3명이 추가됐고, 이달 초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삼성중공업에서도 2명이 추가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늘부터 사흘 동안 현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별도의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3천4백여 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집단 감염병 발생으로 현장 작업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