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등교 중지…기말고사 어쩌나

입력 2020.12.22 (07:40) 수정 2020.12.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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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면 등교중단 조치가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는 원격시험이 불가능해서 일선 학교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굡니다.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자 2학년은 오전, 1학년은 오후로 나눠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수칙에 따라 24~5명인 한 반 학생들을 두개 교실로 나눴습니다.

[김영수/학성고 교장 : "기말고사는 우리 학생들의 내신성적에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험을 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된데다 상당수 학원들도 문을 닫는 바람에 혼자서 공부하고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김종은/학성고 2학년 : "온라인 클래스 하니까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도 없고 혼자서 해결해야 되니까, 학원도 또 문을 닫고 그러니까 좀 많이 힘들었어요."]

[김준엽/학성고 2학년 : "일단 최대한 안 붙어서 시험을 친다고는 하는데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돼 학교에 나와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학생들은 중간고사 성적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시험을 칠 필요가 없는 초등학교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겨울방학 시점과 일정 등을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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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째 등교 중지…기말고사 어쩌나
    • 입력 2020-12-22 07:40:13
    • 수정2020-12-22 07:45:05
    뉴스광장(울산)
[앵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면 등교중단 조치가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말고사는 원격시험이 불가능해서 일선 학교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고등학굡니다.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자 2학년은 오전, 1학년은 오후로 나눠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수칙에 따라 24~5명인 한 반 학생들을 두개 교실로 나눴습니다.

[김영수/학성고 교장 : "기말고사는 우리 학생들의 내신성적에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험을 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원격수업이 장기화된데다 상당수 학원들도 문을 닫는 바람에 혼자서 공부하고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김종은/학성고 2학년 : "온라인 클래스 하니까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도 없고 혼자서 해결해야 되니까, 학원도 또 문을 닫고 그러니까 좀 많이 힘들었어요."]

[김준엽/학성고 2학년 : "일단 최대한 안 붙어서 시험을 친다고는 하는데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돼 학교에 나와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학생들은 중간고사 성적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시험을 칠 필요가 없는 초등학교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겨울방학 시점과 일정 등을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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