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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지구촌 IN] 유럽 “성탄은 짧게”…완화 축소·봉쇄 강화
입력 2020.12.22 (10:52) 수정 2020.12.22 (11:0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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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각 나라들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잇따라 영국에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애초 계획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 봉쇄 완화 계획도 대폭 축소하는 등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지구촌인>에서 살펴보시죠.

[리포트]

길가에 차를 세워둔 채 준비해 온 선물을 꺼내 서로 나누고 주스를 잔에 채워 건배하는 사람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경계 지역 도로에서 개최한 성탄 모임입니다.

봉쇄 조치가 강화돼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되자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방법을 생각해낸 겁니다.
[마이클 브린/영국인 : "아들이 봉쇄 조치를 어기지 않는 경계지역에서 만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국경을 넘지 않는 이곳에서 선물을 교환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잔을 부딪치며 함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지난 주말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앞으로 2주간 모든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고, 등교나 보육 등의 목적 외에는 집에 머무르도록 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적용하기로 한 제한 완화 조치도 5일에서 당일 하루로 축소했고, 이마저 4단계 격상 지역은 금지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4단계 적용 지역은 업무 등의 목적을 제외하고 해외로의 이동도 제한됩니다. 마음이 매우 무겁지만, 계획한 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없습니다."]

유럽 각국은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과 유로스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자국 내 상황을 고려해 성탄과 연말을 앞두고 계획했던 제한 완화 조치를 축소하는 등 방역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야간통행금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초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 봉쇄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었지만 24일 하루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총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일 동안 전 국민이 자가격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꺼냈습니다.

[장 카스텍스/프랑스 총리 : "자가격리는 물론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상식입니다. 자가격리를 권고합니다."]

이탈리아는 이번 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휴일과 휴일에 전국을 '레드존'으로 지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 비필수 업종은 문을 닫고, 식료품 구매와 의료 등의 목적 외엔 집 밖 외출을 제한했는데요.

시행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이탈리아 주요 도시 기차역은 이동 객들로 붐비기도 했습니다.

[끼아라 마세티/밀라노 거주자 : "21일부터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오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해 2시간 먼저 출발했습니다."]

덴마크도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비필수업종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은 성탄 연휴 시작인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지역 간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독일은 이미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실상 전면 봉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연휴인 24일부터 26일까지 한 가구당 최대 4명까지만 초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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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지구촌 IN] 유럽 “성탄은 짧게”…완화 축소·봉쇄 강화
    • 입력 2020-12-22 10:52:48
    • 수정2020-12-22 11:00:56
    지구촌뉴스
[앵커]

유럽 각 나라들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잇따라 영국에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애초 계획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 봉쇄 완화 계획도 대폭 축소하는 등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지구촌인>에서 살펴보시죠.

[리포트]

길가에 차를 세워둔 채 준비해 온 선물을 꺼내 서로 나누고 주스를 잔에 채워 건배하는 사람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경계 지역 도로에서 개최한 성탄 모임입니다.

봉쇄 조치가 강화돼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되자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방법을 생각해낸 겁니다.
[마이클 브린/영국인 : "아들이 봉쇄 조치를 어기지 않는 경계지역에서 만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국경을 넘지 않는 이곳에서 선물을 교환하고,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잔을 부딪치며 함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지난 주말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앞으로 2주간 모든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고, 등교나 보육 등의 목적 외에는 집에 머무르도록 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적용하기로 한 제한 완화 조치도 5일에서 당일 하루로 축소했고, 이마저 4단계 격상 지역은 금지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4단계 적용 지역은 업무 등의 목적을 제외하고 해외로의 이동도 제한됩니다. 마음이 매우 무겁지만, 계획한 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없습니다."]

유럽 각국은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과 유로스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자국 내 상황을 고려해 성탄과 연말을 앞두고 계획했던 제한 완화 조치를 축소하는 등 방역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야간통행금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초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 봉쇄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었지만 24일 하루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총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일 동안 전 국민이 자가격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꺼냈습니다.

[장 카스텍스/프랑스 총리 : "자가격리는 물론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게 상식입니다. 자가격리를 권고합니다."]

이탈리아는 이번 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휴일과 휴일에 전국을 '레드존'으로 지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에 비필수 업종은 문을 닫고, 식료품 구매와 의료 등의 목적 외엔 집 밖 외출을 제한했는데요.

시행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이탈리아 주요 도시 기차역은 이동 객들로 붐비기도 했습니다.

[끼아라 마세티/밀라노 거주자 : "21일부터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오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해 2시간 먼저 출발했습니다."]

덴마크도 크리스마스 당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비필수업종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은 성탄 연휴 시작인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지역 간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독일은 이미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사실상 전면 봉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연휴인 24일부터 26일까지 한 가구당 최대 4명까지만 초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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