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확보 상황은?…서울에 전담 병상 8개 남아

입력 2020.12.22 (12:08) 수정 2020.12.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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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 당국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중환자 병상' 확보인데요.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 매일 점검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에는 중환자 전담 병상이 8개 남았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연일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 지역에는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이 100개 확보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제(21일) 기준 92개가 이미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단 8개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통상 치료를 위한 장비, 이를 운용할 숙련된 인력이 함께 확보돼야 합니다.

이처럼 인력과 장비가 확보돼 사용 가능한 병상은 전국적으로 44개 남은 상황.

이 중 수도권만 놓고 보면 10개 남아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체계 역량을 빠르게 확충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 병상을 통틀어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립대병원과 민간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 이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으로 확보할 것을 명령했는데, 이 같은 방법으로 어제 19개가 추가 확보됐습니다.

중수본은 현재 260여 개 수준인 전담치료 병상을 연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태가 호전된 환자들을 전원 조치하면서 중환자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다소 나아진 환자들, 또는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준-중환자 병상'도 운영 중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22일)부터 병상 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의사 20명이 앱을 통해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를 비대면으로 상담하면서 증상이 악화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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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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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환자 병상 확보 상황은?…서울에 전담 병상 8개 남아
    • 입력 2020-12-22 12:08:55
    • 수정2020-12-22 12:39:12
    뉴스 12
[앵커]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 당국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중환자 병상' 확보인데요.

전국의 중환자 병상 수 매일 점검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환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에는 중환자 전담 병상이 8개 남았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연일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 지역에는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이 100개 확보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제(21일) 기준 92개가 이미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단 8개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통상 치료를 위한 장비, 이를 운용할 숙련된 인력이 함께 확보돼야 합니다.

이처럼 인력과 장비가 확보돼 사용 가능한 병상은 전국적으로 44개 남은 상황.

이 중 수도권만 놓고 보면 10개 남아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체계 역량을 빠르게 확충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병원은 물론, 민간병원 병상을 통틀어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립대병원과 민간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 이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으로 확보할 것을 명령했는데, 이 같은 방법으로 어제 19개가 추가 확보됐습니다.

중수본은 현재 260여 개 수준인 전담치료 병상을 연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태가 호전된 환자들을 전원 조치하면서 중환자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있습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다소 나아진 환자들, 또는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준-중환자 병상'도 운영 중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22일)부터 병상 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의사 20명이 앱을 통해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를 비대면으로 상담하면서 증상이 악화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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