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열기 고조

입력 2020.12.22 (19:12) 수정 2020.1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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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결심하면서 국민의힘은 기존 후보군에 정치 신인까지 가세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구체적인 경선 규칙은 확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거론되는 후보들이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병수 의원 불출마 선언 직후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박 부시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경제전문가가 나서서 부산을 살려야 한다는 주변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며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월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기존 의원 출신 후보군에 정치 신인들까지 더해져, 예비 경선부터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벌써부터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흠집 내기, 인위적 조직 동원 등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월 중순 설 연휴 이후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규칙조차 결정하지 못했고 지금까지 예비 후보로 등록한 이가 한 명도 없지만 유력 주자들이 출마 공식화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 지지도 1위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영춘/국회 사무총장 : "부산을 어떻게 하면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가, 다시 살릴 수 있는가, 해법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게 집권 여당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불쏘시개 역할이든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여기에다 부산 출신 여성 의원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전 의장 등이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뒤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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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열기 고조
    • 입력 2020-12-22 19:12:34
    • 수정2020-12-23 16:04:50
    뉴스7(부산)
[앵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결심하면서 국민의힘은 기존 후보군에 정치 신인까지 가세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구체적인 경선 규칙은 확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거론되는 후보들이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병수 의원 불출마 선언 직후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박 부시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경제전문가가 나서서 부산을 살려야 한다는 주변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며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1월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기존 의원 출신 후보군에 정치 신인들까지 더해져, 예비 경선부터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벌써부터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흠집 내기, 인위적 조직 동원 등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월 중순 설 연휴 이후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규칙조차 결정하지 못했고 지금까지 예비 후보로 등록한 이가 한 명도 없지만 유력 주자들이 출마 공식화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 지지도 1위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조만간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영춘/국회 사무총장 : "부산을 어떻게 하면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가, 다시 살릴 수 있는가, 해법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게 집권 여당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불쏘시개 역할이든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여기에다 부산 출신 여성 의원인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전 의장 등이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뒤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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