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국민 품으로…공원 이름 국민투표

입력 2020.12.22 (19:39) 수정 2020.12.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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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용산공원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정부는 미군 장교 숙소 시설을 포함해 최근에 반환받은 미군 기지 일부도 내년에 추가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공원의 새 이름은 온라인 국민투표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여름 시민들에게 개방된 미군 장교 숙소입니다.

LH가 미군 장교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운영해오다, 정부가 소유권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돼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습니다.

[유홍준/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 "1904년 일본군이 주둔한 이래 116년 만입 니다. 용산공원의 실체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기도 합니다."]

미 장교 숙소 중 공개되지 않은 13개 동은 내년 하반기에 새롭게 개방됩니다.

시민들이 산책을 할 수 있는 휴양 공간이나 캠핑 공간, 문화예술 창작 공간 등으로 꾸며집니다.

최근 반환된 미군기지 내 스포츠 경기장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0만㎡에 가까운 옛 방위사업청 터가 편입되면서, 용산공원 전체 면적은 300만㎡로 늘었습니다.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공간이 온전하게 복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의 이름은 시민들이 제안한 이름 가운데 온라인 투표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용산공원과 용산국가공원, 용산늘품공원, 용산미르뫼공원, 용산열린공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공원 명칭이 확정 선포됩니다.

위원회는 내년 300명 규모의 국민참여단을 구성해 공원 조성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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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공원 국민 품으로…공원 이름 국민투표
    • 입력 2020-12-22 19:39:23
    • 수정2020-12-23 0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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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용산공원이 더욱 넓어졌습니다.

정부는 미군 장교 숙소 시설을 포함해 최근에 반환받은 미군 기지 일부도 내년에 추가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공원의 새 이름은 온라인 국민투표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여름 시민들에게 개방된 미군 장교 숙소입니다.

LH가 미군 장교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운영해오다, 정부가 소유권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돼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습니다.

[유홍준/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 "1904년 일본군이 주둔한 이래 116년 만입 니다. 용산공원의 실체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기도 합니다."]

미 장교 숙소 중 공개되지 않은 13개 동은 내년 하반기에 새롭게 개방됩니다.

시민들이 산책을 할 수 있는 휴양 공간이나 캠핑 공간, 문화예술 창작 공간 등으로 꾸며집니다.

최근 반환된 미군기지 내 스포츠 경기장도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0만㎡에 가까운 옛 방위사업청 터가 편입되면서, 용산공원 전체 면적은 300만㎡로 늘었습니다.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공간이 온전하게 복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의 이름은 시민들이 제안한 이름 가운데 온라인 투표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용산공원과 용산국가공원, 용산늘품공원, 용산미르뫼공원, 용산열린공원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공원 명칭이 확정 선포됩니다.

위원회는 내년 300명 규모의 국민참여단을 구성해 공원 조성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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