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서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전략 수립 ‘난항’
입력 2020.12.24 (10:49)
수정 2020.12.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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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험생들이 기다려온 대입 수능시험 성적이 어제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성적표 배부도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게다가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 수험생이나 교사 모두 지원 전략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이후 처음으로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는 대신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운동장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가' 형에서 특히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민시윤/수험생 : "수능 국어가 체감상 좀 어려웠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못 맞출까 봐 걱정이 돼요."]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한 역대 최고 결시율로 그만큼 상위 등급 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해 정시에 뛰어드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수가 많아졌지만, 지원전략 수립도 쉽지 않습니다.
예년 같으면 수능 성적 발표 직후 각종 입시설명회가 잇따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양가원/수험생 : "입시설명회 같은 게 다 취소되고 그래서 정보를 얻을 곳이 많이 부족해져서 인터넷을 많이 알아보고 하니까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교사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노자형/대전 만년고 3학년 교사 :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다 보니까 대면상담에 어려움이 있고요, 전화를 활용하고는 있지만 대면상담보다는 좀 불편한 상태입니다."]
각 대학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받고, 정시 모집은 다음 달 5일 최종 선발 인원을 확정해 7일부터 진행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수험생들이 기다려온 대입 수능시험 성적이 어제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성적표 배부도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게다가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 수험생이나 교사 모두 지원 전략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이후 처음으로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는 대신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운동장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가' 형에서 특히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민시윤/수험생 : "수능 국어가 체감상 좀 어려웠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못 맞출까 봐 걱정이 돼요."]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한 역대 최고 결시율로 그만큼 상위 등급 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해 정시에 뛰어드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수가 많아졌지만, 지원전략 수립도 쉽지 않습니다.
예년 같으면 수능 성적 발표 직후 각종 입시설명회가 잇따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양가원/수험생 : "입시설명회 같은 게 다 취소되고 그래서 정보를 얻을 곳이 많이 부족해져서 인터넷을 많이 알아보고 하니까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교사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노자형/대전 만년고 3학년 교사 :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다 보니까 대면상담에 어려움이 있고요, 전화를 활용하고는 있지만 대면상담보다는 좀 불편한 상태입니다."]
각 대학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받고, 정시 모집은 다음 달 5일 최종 선발 인원을 확정해 7일부터 진행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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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기다려온 대입 수능시험 성적이 어제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성적표 배부도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게다가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 수험생이나 교사 모두 지원 전략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이후 처음으로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는 대신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운동장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가' 형에서 특히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민시윤/수험생 : "수능 국어가 체감상 좀 어려웠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못 맞출까 봐 걱정이 돼요."]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한 역대 최고 결시율로 그만큼 상위 등급 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해 정시에 뛰어드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수가 많아졌지만, 지원전략 수립도 쉽지 않습니다.
예년 같으면 수능 성적 발표 직후 각종 입시설명회가 잇따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양가원/수험생 : "입시설명회 같은 게 다 취소되고 그래서 정보를 얻을 곳이 많이 부족해져서 인터넷을 많이 알아보고 하니까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교사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노자형/대전 만년고 3학년 교사 :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다 보니까 대면상담에 어려움이 있고요, 전화를 활용하고는 있지만 대면상담보다는 좀 불편한 상태입니다."]
각 대학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받고, 정시 모집은 다음 달 5일 최종 선발 인원을 확정해 7일부터 진행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수험생들이 기다려온 대입 수능시험 성적이 어제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성적표 배부도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게다가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돼, 수험생이나 교사 모두 지원 전략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이후 처음으로 학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가는 대신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운동장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가' 형에서 특히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민시윤/수험생 : "수능 국어가 체감상 좀 어려웠어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못 맞출까 봐 걱정이 돼요."]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한 역대 최고 결시율로 그만큼 상위 등급 받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해 정시에 뛰어드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수가 많아졌지만, 지원전략 수립도 쉽지 않습니다.
예년 같으면 수능 성적 발표 직후 각종 입시설명회가 잇따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입시설명회가 취소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양가원/수험생 : "입시설명회 같은 게 다 취소되고 그래서 정보를 얻을 곳이 많이 부족해져서 인터넷을 많이 알아보고 하니까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교사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노자형/대전 만년고 3학년 교사 :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다 보니까 대면상담에 어려움이 있고요, 전화를 활용하고는 있지만 대면상담보다는 좀 불편한 상태입니다."]
각 대학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받고, 정시 모집은 다음 달 5일 최종 선발 인원을 확정해 7일부터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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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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