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도로 터널 안 황소 잡기 대소동

입력 2020.12.24 (12:48) 수정 2020.12.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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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주인에게서 도망친 거대한 황소가 한 고속도로 터널로 도망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리포트]

도망친 소를 잡기 위해 노부부가 터널 안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경찰 : "안전에 주의하세요! 안전 주의! 소가 어떻게 고속도로 안으로 들어왔죠? 사람을 치나요?"]

6백kg이나 나가는 거대한 소를 두 노인 부부가 잡기에는 역부족처럼 보이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찰이 재빨리 차량을 통제해 터널 내에서 인명 피해나 사고는 없었습니다.

마침내 노부부가 이 황소를 달래면서 터널 밖으로 이끌어 보지만 얼마 안 가서 안 가겠다며 황소고집을 부립니다.

[할머니 : "가! 저리로 가라고!"]

여러 차례 승강이 끝에 결국 터널 밖으로 나온 소를 나무에 꽁꽁 매달아 놓고서 노부부는 한숨을 돌렸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번 소동은 주인이 자신을 팔려고 하는 것을 눈치챈 소가 도망치면서 일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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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고속도로 터널 안 황소 잡기 대소동
    • 입력 2020-12-24 12:48:29
    • 수정2020-12-24 12:53:48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는 주인에게서 도망친 거대한 황소가 한 고속도로 터널로 도망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리포트]

도망친 소를 잡기 위해 노부부가 터널 안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경찰 : "안전에 주의하세요! 안전 주의! 소가 어떻게 고속도로 안으로 들어왔죠? 사람을 치나요?"]

6백kg이나 나가는 거대한 소를 두 노인 부부가 잡기에는 역부족처럼 보이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찰이 재빨리 차량을 통제해 터널 내에서 인명 피해나 사고는 없었습니다.

마침내 노부부가 이 황소를 달래면서 터널 밖으로 이끌어 보지만 얼마 안 가서 안 가겠다며 황소고집을 부립니다.

[할머니 : "가! 저리로 가라고!"]

여러 차례 승강이 끝에 결국 터널 밖으로 나온 소를 나무에 꽁꽁 매달아 놓고서 노부부는 한숨을 돌렸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번 소동은 주인이 자신을 팔려고 하는 것을 눈치챈 소가 도망치면서 일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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