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기부’ 챌린지에 나온 ‘1억 등산화’?
입력 2020.12.24 (17:53)
수정 2020.12.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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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2월24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허영호 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2.24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배우 김태희의 하이힐, 또 산악인 허영호의 등산화,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명인들 애장품이 기부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른바 ‘BOX337 기부 챌린지’, 여기에 직접 참여한 스타 한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1세대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입니다. 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젊음을 유지하는 데는 등산만 한 게 없다는데 대장님 얼굴 뵈니까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죠. 많은 분이 뭐 여러 가지 운동이 있긴 하지만 산을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 힐링하는 것이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앵커]
요즘도 산에 자주 오르세요?
[답변]
요즘 산에 더 자주 오르게 되죠.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활동을 못 하기 때문에 산을 더 자주 오르게 됩니다.
[앵커]
최근에는 북한산 정상에도 오르셨던데, 산타 복장을 하고 가신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산을 좋아하는 봉사단체 대원들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를 백운대 정상에서 했습니다.
[앵커]
얼마 모금하셨어요?
[답변]
지난해는 5만 원 정도 모금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올해는 4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앵커]
8배, 많이 모으셨네요. 연말마다 기부자 명단에 꼭 이름을 올리시곤 하는데 올해는 어떤 기부를 좀 준비하고 계시는지.
[답변]
물품을 현금처럼 기부하는 BOX337이란 릴레이 기부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께서는 어떤 물품을 내놓으실 예정이세요?
[답변]
저는 에베레스트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를 기부했습니다.
[앵커]
직접 보여주시게요?
[답변]
네.
[앵커]
이게 2017년 에베레스트 등정 때 신었던 신발.
[답변]
네, 2017년도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입니다.
[앵커]
지금 사진 보면, 당시 모습 나오고 있는데 그때 저 사진 속의 신발이 이 신발인 거죠?
[답변]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굉장히 사연이 많은 신발일 텐데, 이 신발 보면 그때 그 치열했던 등정의 순간들, 여러 장면이 스쳐 지나갈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등반은 우리나라 산처럼 하루 이틀 만에 올라가는 게 아니고요. 20일 만에 적응해서 정상에 올라가게 되는데, 지금 정상에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이에요.
[앵커]
저 때가 예순셋이셨잖아요. 최고령 등반가로 또 이름 올리셨고.
[답변]
저 때 신었던 등산화가 바로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거의 목숨을 함께한 신발이잖아요.
[답변]
온도는 영하 35도, 바람 부는 체감 온도까지 따지면 약 영하 50도 정도 기온이 내려갑니다.
[앵커]
이걸 떠나보내기 좀 아쉬울 것도 같은데 어떠세요?
[답변]
아쉽지만 제가 이렇게 기부를 함으로써 이 물품이 기부를 통해서 경매되거나 많은 사람한테, 어려운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그 바람 하나밖에 없습니다.
[앵커]
대장님 외 좀 다른 스타들도 같이 참여를 하시나요? 어떤 분이 계세요? 다른 스타분들 어떤 분이 같이하세요?
[답변]
스타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김태희 씨, 또 김지석 씨, 손연재 씨 등 유명 연예인들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김태희 씨, 어떤 물건 기증을 할까 궁금한데 잠깐 들어볼까요?
[김태희 / 배우]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힐을 신는 일이 잘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신발장에만 고이 모셔 둔 제가 아끼는 슈즈들입니다. 예쁘게 사인도 해놨어요.
[김지석 / 배우]
안녕하세요 배우 김지석입니다. 제가 이번 애장품으로 준비한 물건은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꼭 음악을 안 트셔도 그냥 이렇게 놓으시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렇게 스타들이 내놓은 애장품을 갖고 싶으면 기부를 해라.
[답변]
그렇죠.
[앵커]
어떤 방식이에요?
[답변]
방식은 스마트폰에서 BOX337이란 앱을 다운을 받아서 참여할 수 있고요.
[앵커]
저렇게 앱을 먼저 실행하고.
[답변]
다운을 받아야 하죠.
[앵커]
애장품들 나오네요.
[답변]
셀럽이 좋아하는 물품에 응원의 댓글을 달면 5,000원의 기부금을 내게 됩니다. 기부금을 내게 되면 번호표를 배정받아요.
[앵커]
번호표요?
[답변]
그렇게 모여진 기부금은 자선단체에 셀럽의 이름으로, 기증한 사람의 이름으로 투명하게 전달이 되고요. 부여받은 번호가 있잖아요? 그러면 공동으로 추첨을 해서 당첨된 분한테 그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달되는 거죠.
[앵커]
행운권 추첨 방식이군요.
[답변]
그렇죠.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의 이 등산화도 곧 새 주인을 만나게 될 텐데 솔직히 얼마에 팔리면 만족하시겠어요?
[답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고가에, 고가의 가치를 지니기도 하지만 고가에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사실 가격으로 환산하긴 어렵겠지만 얼마에 구입하셨던 거예요?
[답변]
이 등산화는 150만 원 합니다. 150만 원 하지만 이 150만 원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동안 우리가 많은 경비가 들어가고 두 달 동안 어려운 목숨을 건 등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등산화의 가치가 150만 원이 아니라 약 1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억 원의 가치가 있다. 보통 1인당 등반하는 비용이 한 5,000만 원 정도라고 하던데요.
[답변]
1인당 5,000만 원 있어야지 등반을 합니다.
[앵커]
그런 거 다 포함해서, 여기에 얽힌 여러 가지 스토리까지 다 포함해서 그 정도 가치를 보신다는 거군요. 기부 챌린지에 BOX337, 377이란 숫자의 의미는 뭐예요?
[답변]
377이란 의미는 기부하는 분이 기부하시면 기증품도 내놓지만 세 분을 추천하게 돼 있습니다, 337이라는 게.
[앵커]
또 3명을 추천해요?
[답변]
그런데 그 추천 받은 분이 또 세 분을 또 추첨하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337이군요.
[답변]
릴레이가 되는 겁니다.
[앵커]
누구 3명 추천하셨어요?
[답변]
저는 가수 해바라기 이주호 씨.
[앵커]
아, 사랑으로의 이주호 씨.
[답변]
전 프로골프협회 회장이었던 이명하 씨, 그리고 배우 겸 코미디언 임하룡 씨를 제가 릴레이로 추천을 했습니다.
[앵커]
역으로 누구한테 지목을 받고 싶으세요? 누가 좀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답변]
개인적인 생각은 요즘 가장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타 있죠? 방탄소년단.
[앵커]
BTS.
[답변]
또 요즘 트로트가 대세잖아요. 트로트 가수들이 BOX337에 참여하게 되면 더 많은 기부 문화 릴레이가 확산하기를 바라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런 판매된 금액은 그러면 어디에 쓰이나요?
[답변]
이렇게 판매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도 하고요. 또 자선단체에 투명하게 다 전달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우리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그런 모습도 보셨는데, 어떠세요?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 없으세요?
[답변]
스폰서만 있으면 다시 도전할 용기가 있습니다.
[앵커]
다시 또 가고 싶으세요?
[답변]
예,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앵커]
명함을 보니까 모험과 도전, 이런 거 써두셨던데 다음 목표는 뭘까요?
[답변]
다음 목표는 제가 경비행기를 가지고 BOX337과 함께 전 세계를 상대로 스타들을 만나서 애장품을 받고 기부하고 이런 문화를 확산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비행기로 세계 일주.
[답변]
등산 탐험을 하면서 애장품을 기증받으려고요.
[앵커]
내년에는 또 해외 유명 스타가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2월24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허영호 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2.24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배우 김태희의 하이힐, 또 산악인 허영호의 등산화,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명인들 애장품이 기부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른바 ‘BOX337 기부 챌린지’, 여기에 직접 참여한 스타 한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1세대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입니다. 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젊음을 유지하는 데는 등산만 한 게 없다는데 대장님 얼굴 뵈니까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죠. 많은 분이 뭐 여러 가지 운동이 있긴 하지만 산을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 힐링하는 것이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앵커]
요즘도 산에 자주 오르세요?
[답변]
요즘 산에 더 자주 오르게 되죠.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활동을 못 하기 때문에 산을 더 자주 오르게 됩니다.
[앵커]
최근에는 북한산 정상에도 오르셨던데, 산타 복장을 하고 가신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산을 좋아하는 봉사단체 대원들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를 백운대 정상에서 했습니다.
[앵커]
얼마 모금하셨어요?
[답변]
지난해는 5만 원 정도 모금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올해는 4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앵커]
8배, 많이 모으셨네요. 연말마다 기부자 명단에 꼭 이름을 올리시곤 하는데 올해는 어떤 기부를 좀 준비하고 계시는지.
[답변]
물품을 현금처럼 기부하는 BOX337이란 릴레이 기부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께서는 어떤 물품을 내놓으실 예정이세요?
[답변]
저는 에베레스트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를 기부했습니다.
[앵커]
직접 보여주시게요?
[답변]
네.
[앵커]
이게 2017년 에베레스트 등정 때 신었던 신발.
[답변]
네, 2017년도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입니다.
[앵커]
지금 사진 보면, 당시 모습 나오고 있는데 그때 저 사진 속의 신발이 이 신발인 거죠?
[답변]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굉장히 사연이 많은 신발일 텐데, 이 신발 보면 그때 그 치열했던 등정의 순간들, 여러 장면이 스쳐 지나갈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등반은 우리나라 산처럼 하루 이틀 만에 올라가는 게 아니고요. 20일 만에 적응해서 정상에 올라가게 되는데, 지금 정상에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이에요.
[앵커]
저 때가 예순셋이셨잖아요. 최고령 등반가로 또 이름 올리셨고.
[답변]
저 때 신었던 등산화가 바로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거의 목숨을 함께한 신발이잖아요.
[답변]
온도는 영하 35도, 바람 부는 체감 온도까지 따지면 약 영하 50도 정도 기온이 내려갑니다.
[앵커]
이걸 떠나보내기 좀 아쉬울 것도 같은데 어떠세요?
[답변]
아쉽지만 제가 이렇게 기부를 함으로써 이 물품이 기부를 통해서 경매되거나 많은 사람한테, 어려운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그 바람 하나밖에 없습니다.
[앵커]
대장님 외 좀 다른 스타들도 같이 참여를 하시나요? 어떤 분이 계세요? 다른 스타분들 어떤 분이 같이하세요?
[답변]
스타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김태희 씨, 또 김지석 씨, 손연재 씨 등 유명 연예인들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김태희 씨, 어떤 물건 기증을 할까 궁금한데 잠깐 들어볼까요?
[김태희 / 배우]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힐을 신는 일이 잘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신발장에만 고이 모셔 둔 제가 아끼는 슈즈들입니다. 예쁘게 사인도 해놨어요.
[김지석 / 배우]
안녕하세요 배우 김지석입니다. 제가 이번 애장품으로 준비한 물건은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꼭 음악을 안 트셔도 그냥 이렇게 놓으시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렇게 스타들이 내놓은 애장품을 갖고 싶으면 기부를 해라.
[답변]
그렇죠.
[앵커]
어떤 방식이에요?
[답변]
방식은 스마트폰에서 BOX337이란 앱을 다운을 받아서 참여할 수 있고요.
[앵커]
저렇게 앱을 먼저 실행하고.
[답변]
다운을 받아야 하죠.
[앵커]
애장품들 나오네요.
[답변]
셀럽이 좋아하는 물품에 응원의 댓글을 달면 5,000원의 기부금을 내게 됩니다. 기부금을 내게 되면 번호표를 배정받아요.
[앵커]
번호표요?
[답변]
그렇게 모여진 기부금은 자선단체에 셀럽의 이름으로, 기증한 사람의 이름으로 투명하게 전달이 되고요. 부여받은 번호가 있잖아요? 그러면 공동으로 추첨을 해서 당첨된 분한테 그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달되는 거죠.
[앵커]
행운권 추첨 방식이군요.
[답변]
그렇죠.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의 이 등산화도 곧 새 주인을 만나게 될 텐데 솔직히 얼마에 팔리면 만족하시겠어요?
[답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고가에, 고가의 가치를 지니기도 하지만 고가에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사실 가격으로 환산하긴 어렵겠지만 얼마에 구입하셨던 거예요?
[답변]
이 등산화는 150만 원 합니다. 150만 원 하지만 이 150만 원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동안 우리가 많은 경비가 들어가고 두 달 동안 어려운 목숨을 건 등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등산화의 가치가 150만 원이 아니라 약 1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억 원의 가치가 있다. 보통 1인당 등반하는 비용이 한 5,000만 원 정도라고 하던데요.
[답변]
1인당 5,000만 원 있어야지 등반을 합니다.
[앵커]
그런 거 다 포함해서, 여기에 얽힌 여러 가지 스토리까지 다 포함해서 그 정도 가치를 보신다는 거군요. 기부 챌린지에 BOX337, 377이란 숫자의 의미는 뭐예요?
[답변]
377이란 의미는 기부하는 분이 기부하시면 기증품도 내놓지만 세 분을 추천하게 돼 있습니다, 337이라는 게.
[앵커]
또 3명을 추천해요?
[답변]
그런데 그 추천 받은 분이 또 세 분을 또 추첨하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337이군요.
[답변]
릴레이가 되는 겁니다.
[앵커]
누구 3명 추천하셨어요?
[답변]
저는 가수 해바라기 이주호 씨.
[앵커]
아, 사랑으로의 이주호 씨.
[답변]
전 프로골프협회 회장이었던 이명하 씨, 그리고 배우 겸 코미디언 임하룡 씨를 제가 릴레이로 추천을 했습니다.
[앵커]
역으로 누구한테 지목을 받고 싶으세요? 누가 좀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답변]
개인적인 생각은 요즘 가장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타 있죠? 방탄소년단.
[앵커]
BTS.
[답변]
또 요즘 트로트가 대세잖아요. 트로트 가수들이 BOX337에 참여하게 되면 더 많은 기부 문화 릴레이가 확산하기를 바라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런 판매된 금액은 그러면 어디에 쓰이나요?
[답변]
이렇게 판매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도 하고요. 또 자선단체에 투명하게 다 전달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우리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그런 모습도 보셨는데, 어떠세요?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 없으세요?
[답변]
스폰서만 있으면 다시 도전할 용기가 있습니다.
[앵커]
다시 또 가고 싶으세요?
[답변]
예,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앵커]
명함을 보니까 모험과 도전, 이런 거 써두셨던데 다음 목표는 뭘까요?
[답변]
다음 목표는 제가 경비행기를 가지고 BOX337과 함께 전 세계를 상대로 스타들을 만나서 애장품을 받고 기부하고 이런 문화를 확산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비행기로 세계 일주.
[답변]
등산 탐험을 하면서 애장품을 기증받으려고요.
[앵커]
내년에는 또 해외 유명 스타가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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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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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기부’ 챌린지에 나온 ‘1억 등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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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24 17:53:54
- 수정2020-12-25 00:22:44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2월24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허영호 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2.24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배우 김태희의 하이힐, 또 산악인 허영호의 등산화,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명인들 애장품이 기부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른바 ‘BOX337 기부 챌린지’, 여기에 직접 참여한 스타 한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1세대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입니다. 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젊음을 유지하는 데는 등산만 한 게 없다는데 대장님 얼굴 뵈니까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죠. 많은 분이 뭐 여러 가지 운동이 있긴 하지만 산을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 힐링하는 것이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앵커]
요즘도 산에 자주 오르세요?
[답변]
요즘 산에 더 자주 오르게 되죠.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활동을 못 하기 때문에 산을 더 자주 오르게 됩니다.
[앵커]
최근에는 북한산 정상에도 오르셨던데, 산타 복장을 하고 가신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산을 좋아하는 봉사단체 대원들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를 백운대 정상에서 했습니다.
[앵커]
얼마 모금하셨어요?
[답변]
지난해는 5만 원 정도 모금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올해는 4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앵커]
8배, 많이 모으셨네요. 연말마다 기부자 명단에 꼭 이름을 올리시곤 하는데 올해는 어떤 기부를 좀 준비하고 계시는지.
[답변]
물품을 현금처럼 기부하는 BOX337이란 릴레이 기부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께서는 어떤 물품을 내놓으실 예정이세요?
[답변]
저는 에베레스트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를 기부했습니다.
[앵커]
직접 보여주시게요?
[답변]
네.
[앵커]
이게 2017년 에베레스트 등정 때 신었던 신발.
[답변]
네, 2017년도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입니다.
[앵커]
지금 사진 보면, 당시 모습 나오고 있는데 그때 저 사진 속의 신발이 이 신발인 거죠?
[답변]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굉장히 사연이 많은 신발일 텐데, 이 신발 보면 그때 그 치열했던 등정의 순간들, 여러 장면이 스쳐 지나갈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등반은 우리나라 산처럼 하루 이틀 만에 올라가는 게 아니고요. 20일 만에 적응해서 정상에 올라가게 되는데, 지금 정상에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이에요.
[앵커]
저 때가 예순셋이셨잖아요. 최고령 등반가로 또 이름 올리셨고.
[답변]
저 때 신었던 등산화가 바로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거의 목숨을 함께한 신발이잖아요.
[답변]
온도는 영하 35도, 바람 부는 체감 온도까지 따지면 약 영하 50도 정도 기온이 내려갑니다.
[앵커]
이걸 떠나보내기 좀 아쉬울 것도 같은데 어떠세요?
[답변]
아쉽지만 제가 이렇게 기부를 함으로써 이 물품이 기부를 통해서 경매되거나 많은 사람한테, 어려운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그 바람 하나밖에 없습니다.
[앵커]
대장님 외 좀 다른 스타들도 같이 참여를 하시나요? 어떤 분이 계세요? 다른 스타분들 어떤 분이 같이하세요?
[답변]
스타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김태희 씨, 또 김지석 씨, 손연재 씨 등 유명 연예인들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김태희 씨, 어떤 물건 기증을 할까 궁금한데 잠깐 들어볼까요?
[김태희 / 배우]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힐을 신는 일이 잘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신발장에만 고이 모셔 둔 제가 아끼는 슈즈들입니다. 예쁘게 사인도 해놨어요.
[김지석 / 배우]
안녕하세요 배우 김지석입니다. 제가 이번 애장품으로 준비한 물건은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꼭 음악을 안 트셔도 그냥 이렇게 놓으시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렇게 스타들이 내놓은 애장품을 갖고 싶으면 기부를 해라.
[답변]
그렇죠.
[앵커]
어떤 방식이에요?
[답변]
방식은 스마트폰에서 BOX337이란 앱을 다운을 받아서 참여할 수 있고요.
[앵커]
저렇게 앱을 먼저 실행하고.
[답변]
다운을 받아야 하죠.
[앵커]
애장품들 나오네요.
[답변]
셀럽이 좋아하는 물품에 응원의 댓글을 달면 5,000원의 기부금을 내게 됩니다. 기부금을 내게 되면 번호표를 배정받아요.
[앵커]
번호표요?
[답변]
그렇게 모여진 기부금은 자선단체에 셀럽의 이름으로, 기증한 사람의 이름으로 투명하게 전달이 되고요. 부여받은 번호가 있잖아요? 그러면 공동으로 추첨을 해서 당첨된 분한테 그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달되는 거죠.
[앵커]
행운권 추첨 방식이군요.
[답변]
그렇죠.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의 이 등산화도 곧 새 주인을 만나게 될 텐데 솔직히 얼마에 팔리면 만족하시겠어요?
[답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고가에, 고가의 가치를 지니기도 하지만 고가에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사실 가격으로 환산하긴 어렵겠지만 얼마에 구입하셨던 거예요?
[답변]
이 등산화는 150만 원 합니다. 150만 원 하지만 이 150만 원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동안 우리가 많은 경비가 들어가고 두 달 동안 어려운 목숨을 건 등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등산화의 가치가 150만 원이 아니라 약 1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억 원의 가치가 있다. 보통 1인당 등반하는 비용이 한 5,000만 원 정도라고 하던데요.
[답변]
1인당 5,000만 원 있어야지 등반을 합니다.
[앵커]
그런 거 다 포함해서, 여기에 얽힌 여러 가지 스토리까지 다 포함해서 그 정도 가치를 보신다는 거군요. 기부 챌린지에 BOX337, 377이란 숫자의 의미는 뭐예요?
[답변]
377이란 의미는 기부하는 분이 기부하시면 기증품도 내놓지만 세 분을 추천하게 돼 있습니다, 337이라는 게.
[앵커]
또 3명을 추천해요?
[답변]
그런데 그 추천 받은 분이 또 세 분을 또 추첨하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337이군요.
[답변]
릴레이가 되는 겁니다.
[앵커]
누구 3명 추천하셨어요?
[답변]
저는 가수 해바라기 이주호 씨.
[앵커]
아, 사랑으로의 이주호 씨.
[답변]
전 프로골프협회 회장이었던 이명하 씨, 그리고 배우 겸 코미디언 임하룡 씨를 제가 릴레이로 추천을 했습니다.
[앵커]
역으로 누구한테 지목을 받고 싶으세요? 누가 좀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답변]
개인적인 생각은 요즘 가장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타 있죠? 방탄소년단.
[앵커]
BTS.
[답변]
또 요즘 트로트가 대세잖아요. 트로트 가수들이 BOX337에 참여하게 되면 더 많은 기부 문화 릴레이가 확산하기를 바라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런 판매된 금액은 그러면 어디에 쓰이나요?
[답변]
이렇게 판매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도 하고요. 또 자선단체에 투명하게 다 전달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우리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그런 모습도 보셨는데, 어떠세요?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 없으세요?
[답변]
스폰서만 있으면 다시 도전할 용기가 있습니다.
[앵커]
다시 또 가고 싶으세요?
[답변]
예,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앵커]
명함을 보니까 모험과 도전, 이런 거 써두셨던데 다음 목표는 뭘까요?
[답변]
다음 목표는 제가 경비행기를 가지고 BOX337과 함께 전 세계를 상대로 스타들을 만나서 애장품을 받고 기부하고 이런 문화를 확산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비행기로 세계 일주.
[답변]
등산 탐험을 하면서 애장품을 기증받으려고요.
[앵커]
내년에는 또 해외 유명 스타가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2월24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허영호 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2.24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배우 김태희의 하이힐, 또 산악인 허영호의 등산화,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명인들 애장품이 기부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른바 ‘BOX337 기부 챌린지’, 여기에 직접 참여한 스타 한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1세대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입니다. 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젊음을 유지하는 데는 등산만 한 게 없다는데 대장님 얼굴 뵈니까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죠. 많은 분이 뭐 여러 가지 운동이 있긴 하지만 산을 통해서, 자연을 통해서 힐링하는 것이 건강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앵커]
요즘도 산에 자주 오르세요?
[답변]
요즘 산에 더 자주 오르게 되죠.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 활동을 못 하기 때문에 산을 더 자주 오르게 됩니다.
[앵커]
최근에는 북한산 정상에도 오르셨던데, 산타 복장을 하고 가신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산을 좋아하는 봉사단체 대원들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를 백운대 정상에서 했습니다.
[앵커]
얼마 모금하셨어요?
[답변]
지난해는 5만 원 정도 모금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올해는 4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앵커]
8배, 많이 모으셨네요. 연말마다 기부자 명단에 꼭 이름을 올리시곤 하는데 올해는 어떤 기부를 좀 준비하고 계시는지.
[답변]
물품을 현금처럼 기부하는 BOX337이란 릴레이 기부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께서는 어떤 물품을 내놓으실 예정이세요?
[답변]
저는 에베레스트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를 기부했습니다.
[앵커]
직접 보여주시게요?
[답변]
네.
[앵커]
이게 2017년 에베레스트 등정 때 신었던 신발.
[답변]
네, 2017년도 정상 올라갔을 때 신었던 등산화입니다.
[앵커]
지금 사진 보면, 당시 모습 나오고 있는데 그때 저 사진 속의 신발이 이 신발인 거죠?
[답변]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굉장히 사연이 많은 신발일 텐데, 이 신발 보면 그때 그 치열했던 등정의 순간들, 여러 장면이 스쳐 지나갈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등반은 우리나라 산처럼 하루 이틀 만에 올라가는 게 아니고요. 20일 만에 적응해서 정상에 올라가게 되는데, 지금 정상에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이에요.
[앵커]
저 때가 예순셋이셨잖아요. 최고령 등반가로 또 이름 올리셨고.
[답변]
저 때 신었던 등산화가 바로 이 등산화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거의 목숨을 함께한 신발이잖아요.
[답변]
온도는 영하 35도, 바람 부는 체감 온도까지 따지면 약 영하 50도 정도 기온이 내려갑니다.
[앵커]
이걸 떠나보내기 좀 아쉬울 것도 같은데 어떠세요?
[답변]
아쉽지만 제가 이렇게 기부를 함으로써 이 물품이 기부를 통해서 경매되거나 많은 사람한테, 어려운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그 바람 하나밖에 없습니다.
[앵커]
대장님 외 좀 다른 스타들도 같이 참여를 하시나요? 어떤 분이 계세요? 다른 스타분들 어떤 분이 같이하세요?
[답변]
스타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는데요. 김태희 씨, 또 김지석 씨, 손연재 씨 등 유명 연예인들 3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김태희 씨, 어떤 물건 기증을 할까 궁금한데 잠깐 들어볼까요?
[김태희 / 배우]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힐을 신는 일이 잘 없어졌잖아요. 그래서 신발장에만 고이 모셔 둔 제가 아끼는 슈즈들입니다. 예쁘게 사인도 해놨어요.
[김지석 / 배우]
안녕하세요 배우 김지석입니다. 제가 이번 애장품으로 준비한 물건은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꼭 음악을 안 트셔도 그냥 이렇게 놓으시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저렇게 스타들이 내놓은 애장품을 갖고 싶으면 기부를 해라.
[답변]
그렇죠.
[앵커]
어떤 방식이에요?
[답변]
방식은 스마트폰에서 BOX337이란 앱을 다운을 받아서 참여할 수 있고요.
[앵커]
저렇게 앱을 먼저 실행하고.
[답변]
다운을 받아야 하죠.
[앵커]
애장품들 나오네요.
[답변]
셀럽이 좋아하는 물품에 응원의 댓글을 달면 5,000원의 기부금을 내게 됩니다. 기부금을 내게 되면 번호표를 배정받아요.
[앵커]
번호표요?
[답변]
그렇게 모여진 기부금은 자선단체에 셀럽의 이름으로, 기증한 사람의 이름으로 투명하게 전달이 되고요. 부여받은 번호가 있잖아요? 그러면 공동으로 추첨을 해서 당첨된 분한테 그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달되는 거죠.
[앵커]
행운권 추첨 방식이군요.
[답변]
그렇죠.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장님의 이 등산화도 곧 새 주인을 만나게 될 텐데 솔직히 얼마에 팔리면 만족하시겠어요?
[답변]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고가에, 고가의 가치를 지니기도 하지만 고가에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사실 가격으로 환산하긴 어렵겠지만 얼마에 구입하셨던 거예요?
[답변]
이 등산화는 150만 원 합니다. 150만 원 하지만 이 150만 원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동안 우리가 많은 경비가 들어가고 두 달 동안 어려운 목숨을 건 등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등산화의 가치가 150만 원이 아니라 약 1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1억 원의 가치가 있다. 보통 1인당 등반하는 비용이 한 5,000만 원 정도라고 하던데요.
[답변]
1인당 5,000만 원 있어야지 등반을 합니다.
[앵커]
그런 거 다 포함해서, 여기에 얽힌 여러 가지 스토리까지 다 포함해서 그 정도 가치를 보신다는 거군요. 기부 챌린지에 BOX337, 377이란 숫자의 의미는 뭐예요?
[답변]
377이란 의미는 기부하는 분이 기부하시면 기증품도 내놓지만 세 분을 추천하게 돼 있습니다, 337이라는 게.
[앵커]
또 3명을 추천해요?
[답변]
그런데 그 추천 받은 분이 또 세 분을 또 추첨하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337이군요.
[답변]
릴레이가 되는 겁니다.
[앵커]
누구 3명 추천하셨어요?
[답변]
저는 가수 해바라기 이주호 씨.
[앵커]
아, 사랑으로의 이주호 씨.
[답변]
전 프로골프협회 회장이었던 이명하 씨, 그리고 배우 겸 코미디언 임하룡 씨를 제가 릴레이로 추천을 했습니다.
[앵커]
역으로 누구한테 지목을 받고 싶으세요? 누가 좀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답변]
개인적인 생각은 요즘 가장 사랑받는 세계적인 스타 있죠? 방탄소년단.
[앵커]
BTS.
[답변]
또 요즘 트로트가 대세잖아요. 트로트 가수들이 BOX337에 참여하게 되면 더 많은 기부 문화 릴레이가 확산하기를 바라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런 판매된 금액은 그러면 어디에 쓰이나요?
[답변]
이렇게 판매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도 하고요. 또 자선단체에 투명하게 다 전달됩니다.
[앵커]
조금 전에 우리 에베레스트 올라가는 그런 모습도 보셨는데, 어떠세요? 다시 가보고 싶은 생각 없으세요?
[답변]
스폰서만 있으면 다시 도전할 용기가 있습니다.
[앵커]
다시 또 가고 싶으세요?
[답변]
예, 새로운 모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앵커]
명함을 보니까 모험과 도전, 이런 거 써두셨던데 다음 목표는 뭘까요?
[답변]
다음 목표는 제가 경비행기를 가지고 BOX337과 함께 전 세계를 상대로 스타들을 만나서 애장품을 받고 기부하고 이런 문화를 확산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비행기로 세계 일주.
[답변]
등산 탐험을 하면서 애장품을 기증받으려고요.
[앵커]
내년에는 또 해외 유명 스타가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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