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설원에서 펼쳐진 말 달리기 대회

입력 2020.12.25 (09:47) 수정 2020.12.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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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고 조용했던 설원이 오래간만에 활력이 찹니다.

카자흐족의 전통 말타기 대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대회는 매년 11월부터 그다음 해인 1월까지 이어집니다.

가장 인기는 경기는 남녀가 함께 참가하는 아가씨 쫓기 대회인데요,

두 남녀가 말을 타며 사랑을 고백하는 것에서 착안된 경기 종목입니다.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관광객도 말만 탈 줄만 알면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자러하스/말타기 선수 : "관광객이 말을 탈 때는 경기 때처럼 과격하게 하지 않고 살살 달리죠."]

다음으로 눈여겨볼 단체 경기로는 양들고 달리기 종목이 있습니다.

2008년 중국국가지정무형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는데 경기 규칙이 농구나 축구와 비슷합니다.

각 팀에서 5명이 참가하고 경기에 사용되는 양은 반드시 몸무게가 15kg이어야 합니다.

5명의 선수가 양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상대방 진영에 양을 옮겨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반드시 두 손으로 양을 잡아야 합니다.

경기에는 흰 양만을 쓰는데 이는 흰 양이 순조로운 길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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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설원에서 펼쳐진 말 달리기 대회
    • 입력 2020-12-25 09:47:44
    • 수정2020-12-25 09: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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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고 조용했던 설원이 오래간만에 활력이 찹니다.

카자흐족의 전통 말타기 대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대회는 매년 11월부터 그다음 해인 1월까지 이어집니다.

가장 인기는 경기는 남녀가 함께 참가하는 아가씨 쫓기 대회인데요,

두 남녀가 말을 타며 사랑을 고백하는 것에서 착안된 경기 종목입니다.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관광객도 말만 탈 줄만 알면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자러하스/말타기 선수 : "관광객이 말을 탈 때는 경기 때처럼 과격하게 하지 않고 살살 달리죠."]

다음으로 눈여겨볼 단체 경기로는 양들고 달리기 종목이 있습니다.

2008년 중국국가지정무형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는데 경기 규칙이 농구나 축구와 비슷합니다.

각 팀에서 5명이 참가하고 경기에 사용되는 양은 반드시 몸무게가 15kg이어야 합니다.

5명의 선수가 양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상대방 진영에 양을 옮겨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반드시 두 손으로 양을 잡아야 합니다.

경기에는 흰 양만을 쓰는데 이는 흰 양이 순조로운 길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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