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1241명…역대 최다

입력 2020.12.25 (19:02) 수정 2020.12.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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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인데요.

서울의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번 3차 유행의 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확진자는 1241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중 국내발생만 1200명을 넘어섰고 해외유입은 25명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나왔습니다.

위중증환자는 오늘 또다시 20명 더 늘어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만 확대해서 보면, 지난 13일 처음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내내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추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 오늘 1200명을 넘어선 건데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잠시 주춤하던 위중증환자수도 또다시 20명 늘어,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환자수가 늘면서 사망위험도 커졌는데요,

어제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최근 열흘 이상 계속 2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됐습니다.

눈에 띄는 곳은 서울입니다.

최근 300명대였던 확진자가 550명까지 늘었는데요,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의 신규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확진자가 늘면서 신규확진자수에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충남과 경북에서도 7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주요 집단감염 사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발표된 자료를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어제 하루 297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천의 요양병원과 파주 요양원에서도 10여 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지역간 확산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의 교회관련 확진자는 경북의 기도원과 전북의 교회로 번지며 121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괴산의 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자도 음성, 진천 지역의 병원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사중'비율이 27%로, 넷 중 한 명 수준이란 겁니다.

이 때문에 확진자인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되는 '선행확진자 접촉'도 계속 40%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또 한번 고비시점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되고, 인파가 모일 우려가 큰 주요 관광 명소 역시 폐쇄됩니다.

예년같은 모임은 없지만 힘든시기 안전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이주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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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자 1241명…역대 최다
    • 입력 2020-12-25 19:02:00
    • 수정2020-12-25 19:45:28
    뉴스 7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인데요.

서울의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번 3차 유행의 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기자! 오늘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신규확진자는 1241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중 국내발생만 1200명을 넘어섰고 해외유입은 25명입니다.

사망자는 17명 나왔습니다.

위중증환자는 오늘 또다시 20명 더 늘어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2주만 확대해서 보면, 지난 13일 처음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내내 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추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 오늘 1200명을 넘어선 건데요,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잠시 주춤하던 위중증환자수도 또다시 20명 늘어,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환자수가 늘면서 사망위험도 커졌는데요,

어제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최근 열흘 이상 계속 2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됐습니다.

눈에 띄는 곳은 서울입니다.

최근 300명대였던 확진자가 550명까지 늘었는데요,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의 신규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확진자가 늘면서 신규확진자수에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충남과 경북에서도 7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주요 집단감염 사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발표된 자료를 보면 먼저 수도권의 경우,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어제 하루 297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천의 요양병원과 파주 요양원에서도 10여 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지역간 확산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의 교회관련 확진자는 경북의 기도원과 전북의 교회로 번지며 121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괴산의 병원에서 시작된 감염자도 음성, 진천 지역의 병원으로 확산돼 누적 확진자가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조사중'비율이 27%로, 넷 중 한 명 수준이란 겁니다.

이 때문에 확진자인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되는 '선행확진자 접촉'도 계속 40%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또 한번 고비시점입니다.

내년 1월 3일까지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되고, 인파가 모일 우려가 큰 주요 관광 명소 역시 폐쇄됩니다.

예년같은 모임은 없지만 힘든시기 안전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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