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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미세먼지 자원으로…시멘트 신기술 개발
입력 2020.12.27 (21:33) 수정 2020.12.27 (22:14)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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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멘트 제조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멘트는 천연 광물인 석회석과 점토, 규석, 철광석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만듭니다.

해당 원료들을 천 5백 도의 뜨거운 원통형 가마에서 녹여 혼합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가 나오게 됩니다.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시멘트 업종의 탄소 배출량은 3,600만 톤.

온실가스와 함께, 폐기물 배출도 뒷따릅니다.

[윤민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탄소전환연구실 책임연구원 : "염소 화합물과 같은 환경유해물질들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지정폐기물로 별도 처리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포집-전환 동시 반응시스템입니다.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염소를 함유한 미세먼지에서 추출한 칼슘을 반응기에 혼합합니다.

반응기에 있는 스택틱 믹서관에 이 물질들을 통과시키자 이산화탄소가 제거된 뒤 흰색의 광물 자원인 탄산칼슘이 나옵니다.

실제로 강원도 삼척 시멘트 공장에 설치된 파일럿 규모 평가에서 이산화탄소 제거율은 97.5%, 탄산칼슘 전환율은 100%의 성능을 보였습니다.

[정순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세먼지연구단장 : "저희가 개발한 탄산칼슘은 건자재용으로 대량 사용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4건의 국내외 특허출원과 3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이번 기술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 온실가스·미세먼지 자원으로…시멘트 신기술 개발
    • 입력 2020-12-27 21:33:33
    • 수정2020-12-27 22:14:13
    뉴스9(전주)
[앵커]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멘트 제조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멘트는 천연 광물인 석회석과 점토, 규석, 철광석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만듭니다.

해당 원료들을 천 5백 도의 뜨거운 원통형 가마에서 녹여 혼합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가 나오게 됩니다.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시멘트 업종의 탄소 배출량은 3,600만 톤.

온실가스와 함께, 폐기물 배출도 뒷따릅니다.

[윤민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탄소전환연구실 책임연구원 : "염소 화합물과 같은 환경유해물질들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지정폐기물로 별도 처리가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포집-전환 동시 반응시스템입니다.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염소를 함유한 미세먼지에서 추출한 칼슘을 반응기에 혼합합니다.

반응기에 있는 스택틱 믹서관에 이 물질들을 통과시키자 이산화탄소가 제거된 뒤 흰색의 광물 자원인 탄산칼슘이 나옵니다.

실제로 강원도 삼척 시멘트 공장에 설치된 파일럿 규모 평가에서 이산화탄소 제거율은 97.5%, 탄산칼슘 전환율은 100%의 성능을 보였습니다.

[정순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세먼지연구단장 : "저희가 개발한 탄산칼슘은 건자재용으로 대량 사용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4건의 국내외 특허출원과 3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이번 기술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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