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9명 추가 확진…거제시 2.5단계 연장

입력 2020.12.27 (21:42) 수정 2020.12.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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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 추가됐습니다.

가족 간 감염 비중이 크게 늘어났는데, 방역 당국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최대한 모임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추가확진자는 모두 29명입니다.

시군별로는 산청 8명, 거제 7명, 창원 5명, 김해 4명, 진주 3명, 양산 2명입니다.

이번 성탄 연휴 동안 하루 20명대를 유지해 확산세는 도드라지지 않지만, 가족 간 감염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거제 7명의 신규 확진자의 경우, 모두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이용자로, 이 가운데 4명은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산청은 추가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이 확진자의 배우자며, 창원과 양산의 5명도 경남 확진자 가족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외부 사회 활동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 내 배우자, 자녀, 부모로 전파되는 가족 간 2차 감염 비중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지난 4일 이후 지역 감염이 이어져온 거제시는 내일(28일)까지로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내년 1월 4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위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향후 행정명령을 어기고 감염된 사실이 확인될 때는 과태료 부과뿐만 아니라 접촉자 진단 검사, 치료비 등 광범위한 구상권 청구할 계획이니..."]

경상남도는 이번 연휴 동안 일부 종교와 관광 시설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며, 대면 모임 금지 등 행정명령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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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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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9명 추가 확진…거제시 2.5단계 연장
    • 입력 2020-12-27 21:42:49
    • 수정2020-12-27 22:17:51
    뉴스9(창원)
[앵커]

성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7일)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이 추가됐습니다.

가족 간 감염 비중이 크게 늘어났는데, 방역 당국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최대한 모임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추가확진자는 모두 29명입니다.

시군별로는 산청 8명, 거제 7명, 창원 5명, 김해 4명, 진주 3명, 양산 2명입니다.

이번 성탄 연휴 동안 하루 20명대를 유지해 확산세는 도드라지지 않지만, 가족 간 감염 비중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거제 7명의 신규 확진자의 경우, 모두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이용자로, 이 가운데 4명은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산청은 추가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이 확진자의 배우자며, 창원과 양산의 5명도 경남 확진자 가족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외부 사회 활동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 내 배우자, 자녀, 부모로 전파되는 가족 간 2차 감염 비중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지난 4일 이후 지역 감염이 이어져온 거제시는 내일(28일)까지로 예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내년 1월 4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위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향후 행정명령을 어기고 감염된 사실이 확인될 때는 과태료 부과뿐만 아니라 접촉자 진단 검사, 치료비 등 광범위한 구상권 청구할 계획이니..."]

경상남도는 이번 연휴 동안 일부 종교와 관광 시설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며, 대면 모임 금지 등 행정명령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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