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회 3곳 연쇄감염 17명 확진…밤사이 39명 추가

입력 2020.12.29 (12:31) 수정 2020.12.29 (1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대전은 교회 세 곳에서 연쇄 감염이 계속됐고, 충남 보령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에 이어 교사 가족과 원생 등이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먼저 밤사이 대전에서는 교회 세 곳을 매개로 한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인데요.

이 가운데 16명은 중구 산성동과 대덕구 비래동의 교회 두 곳에서 연쇄 감염됐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도 있어 방역 당국은 오늘(29일) 해당 어린이집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대덕구 송촌동의 한 교회에서도 그제(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교인을 시작으로, 어젯밤 해당 교인의 가족 1명이 더 확진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인 25일 10명 미만이 모여 성탄절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도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1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0대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남과 세종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령에서는 어제(28일) 명천동의 한 어린이집 교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밤사이 해당 교사의 가족 4명과 원생 1명, 이 원생의 가족 1명 등 모두 6명이 잇따라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지역 어린이집 56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성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의 외국 식료품점과 관련해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산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습니다.

또, 공주에서는 충북 음성 소망병원과 관련해 2명이, 계룡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세종에서는 서천의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2명과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4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 교회 3곳 연쇄감염 17명 확진…밤사이 39명 추가
    • 입력 2020-12-29 12:31:59
    • 수정2020-12-29 12:38:00
    뉴스 12
[앵커]

밤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대전은 교회 세 곳에서 연쇄 감염이 계속됐고, 충남 보령에서는 어린이집 교사에 이어 교사 가족과 원생 등이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먼저 밤사이 대전에서는 교회 세 곳을 매개로 한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인데요.

이 가운데 16명은 중구 산성동과 대덕구 비래동의 교회 두 곳에서 연쇄 감염됐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도 있어 방역 당국은 오늘(29일) 해당 어린이집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대덕구 송촌동의 한 교회에서도 그제(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교인을 시작으로, 어젯밤 해당 교인의 가족 1명이 더 확진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인 25일 10명 미만이 모여 성탄절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도 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1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0대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남과 세종에서도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령에서는 어제(28일) 명천동의 한 어린이집 교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밤사이 해당 교사의 가족 4명과 원생 1명, 이 원생의 가족 1명 등 모두 6명이 잇따라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 지역 어린이집 56곳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렸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성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안의 외국 식료품점과 관련해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산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확진됐습니다.

또, 공주에서는 충북 음성 소망병원과 관련해 2명이, 계룡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세종에서는 서천의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2명과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4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