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물 다양성 보호가치 큰 중국 흰돌고래 발견

중국 광시 성 베이부만은 중국 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입니다.

300~ 500마리 정도가 두 무리로 나뉘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 무리는 따펑 강과 난리우 강, 관터링 해역에, 다른 한 무리는 허 푸 루이건 국가급 자연 보호구에 분포해 있습니다.

중국 흰돌고래는 지난 2017년에 16마리, 2018년 21마리 지난해 42마리에 이어 올해는 지금까지 모두 80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30여 마리가 이번에 한꺼번에 관측됐습니다.

[장홍커/허푸루이건 국가급 자연 보호구 관리센터 주임 : "처음에는 3마리만 보였는데 앞으로 계속 가니 큰 무리가 보였어요. 한꺼번에 30마리 넘게 보였죠."]

중국 흰돌고래 가운데 허푸루이건 자연 보호구 내에 서식하는 돌고래는 다른 흰돌고래와 뚜렷한 유전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생물 다양성이란 차원에서 각별히 보호할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