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법적대응’에 KBO “자중하고 성찰해야”

입력 2020.12.29 (21:53) 수정 2020.12.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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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캐치볼 등을 하기 위해 선수들을 동원해 물의를 빚었던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의장에 대해 징계를 내렸죠.

이에 대해 키움 구단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자 KBO와 선수협회 등이 유감을 표명하며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허민 의장에 대한 직무정지 2개월 등의 징계에 대해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징계가 과하며 최고 경영진의 직무 공백으로 공석인 대표이사와 사령탑 선임 등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는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KBO는 리그의 가치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키움 구단이 자중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BO 상벌위에서는 처벌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정운찬 총재가 강한 수위의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로야구 선수협회와 일구회는 KBO의 징계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면서 키움 구단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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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어로즈 ‘법적대응’에 KBO “자중하고 성찰해야”
    • 입력 2020-12-29 21:53:16
    • 수정2020-12-29 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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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캐치볼 등을 하기 위해 선수들을 동원해 물의를 빚었던 허민 키움 히어로즈 의장에 대해 징계를 내렸죠.

이에 대해 키움 구단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자 KBO와 선수협회 등이 유감을 표명하며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허민 의장에 대한 직무정지 2개월 등의 징계에 대해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징계가 과하며 최고 경영진의 직무 공백으로 공석인 대표이사와 사령탑 선임 등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는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KBO는 리그의 가치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키움 구단이 자중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BO 상벌위에서는 처벌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정운찬 총재가 강한 수위의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로야구 선수협회와 일구회는 KBO의 징계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면서 키움 구단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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