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 자체 개발 백신 승인 두고 우려 급증…“3상 임상 안 끝나”

입력 2021.01.05 (06:45) 수정 2021.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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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정부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국가 자립의 상징으로 강조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긴급 사용을 승인했는데요.

하지만 내부에선 승인 근거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해당 백신의 안정성 우려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도 보건 당국이 자국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코박신(COVAXIN)'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을 두고 인도 내에서 우려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박신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와 인도 의학연구위원회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으로 지난 3일 인도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코박신을 사용 승인하면서 이를 국가 자립의 상징으로 내세웠습니다.

문제는 이 백신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3상 임상시험을 아직 완료하지 못했고 안정성이나 효능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를 두고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야당 정치 인사들은 "임상 최종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사용 승인을 한 건지 의문이 든다"며 "이번 승인은 시기상조이고 백신 사용에 우려가 제기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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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5 06:45:39
    • 수정2021-01-05 0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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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정부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국가 자립의 상징으로 강조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긴급 사용을 승인했는데요.

하지만 내부에선 승인 근거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해당 백신의 안정성 우려가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도 보건 당국이 자국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코박신(COVAXIN)'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을 두고 인도 내에서 우려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박신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와 인도 의학연구위원회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으로 지난 3일 인도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함께 코박신을 사용 승인하면서 이를 국가 자립의 상징으로 내세웠습니다.

문제는 이 백신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3상 임상시험을 아직 완료하지 못했고 안정성이나 효능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를 두고 공중보건 전문가들과 야당 정치 인사들은 "임상 최종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무슨 근거로 사용 승인을 한 건지 의문이 든다"며 "이번 승인은 시기상조이고 백신 사용에 우려가 제기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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