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개미도 맞추는 탑건

입력 2003.11.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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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최우수 전투기 조종사 탑건의 영예를 안은 대위를 소개합니다.
첫 출전에서 놀라운 실력을 뽐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사격대회에 참가한 전투기들이 지상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흩어집니다.
까마득한 상공에서 폭탄이 투하되고 지상 표적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됩니다.
올해 실시된 공중사격대회의 탑건은 이런 지상표적공격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560명의 대회 참가자들을 제치고 올해 탑건의 영예를 안은 제19 전투비행단의 이형만 대위.
6km 상공에서 시속 900km로 비행하다 이 대위가 투하한 폭탄은 표적 중심에서 10m밖에 벗어나지 않아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게다가 이 대위의 사격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형만(대위/올해 탑건): 평소 훈련한 대로만 쏘자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사격대에 임했는데 운좋게 이런 영광스러운 수상을 하게 돼서 처음에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기자: 부대 동료들 역시 탑건 이 대위의 성공이 잘 믿겨지지 않습니다.
⊙조관현(소령/19전투비행단 편대장): 비행경력이 부족한 분대장으로 출전해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준 이형만 대위가 편대장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이 됩니다.
⊙기자: 이 대위의 비행경력은 794시간, 역대 탑건 가운데 가장 짧은 비행시간 기록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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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개미도 맞추는 탑건
    • 입력 2003-11-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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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최우수 전투기 조종사 탑건의 영예를 안은 대위를 소개합니다. 첫 출전에서 놀라운 실력을 뽐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사격대회에 참가한 전투기들이 지상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흩어집니다. 까마득한 상공에서 폭탄이 투하되고 지상 표적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됩니다. 올해 실시된 공중사격대회의 탑건은 이런 지상표적공격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560명의 대회 참가자들을 제치고 올해 탑건의 영예를 안은 제19 전투비행단의 이형만 대위. 6km 상공에서 시속 900km로 비행하다 이 대위가 투하한 폭탄은 표적 중심에서 10m밖에 벗어나지 않아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게다가 이 대위의 사격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형만(대위/올해 탑건): 평소 훈련한 대로만 쏘자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사격대에 임했는데 운좋게 이런 영광스러운 수상을 하게 돼서 처음에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기자: 부대 동료들 역시 탑건 이 대위의 성공이 잘 믿겨지지 않습니다. ⊙조관현(소령/19전투비행단 편대장): 비행경력이 부족한 분대장으로 출전해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준 이형만 대위가 편대장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이 됩니다. ⊙기자: 이 대위의 비행경력은 794시간, 역대 탑건 가운데 가장 짧은 비행시간 기록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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