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일병 구하기` 등 유해까지 찾는 미국

입력 2003.11.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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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서 우리는 새삼 미국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에게 붙잡히면 단 한 명의 전우라도 끝까지 구출해 내는가 하면 유해라도 반드시 찾아올 정도로 미국은 철저하게 자국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8명의 미군이 단 1명의 사병을 구하기 위해 적진 깊숙이 뛰어듭니다.
소말리아 내전에서는 생사를 건 특수부대원 구출작전이 펼쳐집니다.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누구도 적진에 남기지 않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신념은 영화 속 얘기만은 아닙니다.
99년 유고 내전 당시 스텔스기의 격추로 적진에 홀로 버려진 조종사를 단 6시간 만에 구출한 사례나 95년 보스니아 내전에서 적진 한복판에서 전투기 조종사를 엿새 만에 극적으로 구출해 미 국민의 영웅으로 만든 사례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단 한 명의 포로나 인질구출을 위해서 최정예 특수부대는 물론 각종 첨단 장비도 기꺼이 총동원되는 것이 예사입니다.
전사자에 대한 관심과 성의도 생존자 못지않습니다.
부검의를 비롯해 인류학자, 치의학자들이 참여하는 유해확인센터를 설립해 베트남전에서 한국전, 2차 세계대전까지 숨진 미군의 유해를 끝까지 추적해 유족들의 품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민들에게 충성심과 애국심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느끼고 실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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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일병 구하기` 등 유해까지 찾는 미국
    • 입력 2003-11-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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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서 우리는 새삼 미국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에게 붙잡히면 단 한 명의 전우라도 끝까지 구출해 내는가 하면 유해라도 반드시 찾아올 정도로 미국은 철저하게 자국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8명의 미군이 단 1명의 사병을 구하기 위해 적진 깊숙이 뛰어듭니다. 소말리아 내전에서는 생사를 건 특수부대원 구출작전이 펼쳐집니다.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누구도 적진에 남기지 않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신념은 영화 속 얘기만은 아닙니다. 99년 유고 내전 당시 스텔스기의 격추로 적진에 홀로 버려진 조종사를 단 6시간 만에 구출한 사례나 95년 보스니아 내전에서 적진 한복판에서 전투기 조종사를 엿새 만에 극적으로 구출해 미 국민의 영웅으로 만든 사례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단 한 명의 포로나 인질구출을 위해서 최정예 특수부대는 물론 각종 첨단 장비도 기꺼이 총동원되는 것이 예사입니다. 전사자에 대한 관심과 성의도 생존자 못지않습니다. 부검의를 비롯해 인류학자, 치의학자들이 참여하는 유해확인센터를 설립해 베트남전에서 한국전, 2차 세계대전까지 숨진 미군의 유해를 끝까지 추적해 유족들의 품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국민들에게 충성심과 애국심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느끼고 실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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