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당분간 사망자 더 늘수도”…이유·대책은?

입력 2021.01.06 (06:43) 수정 2021.01.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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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발생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확진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시차를 고려하면 사망자 발생 규모는 당분간 더 커질 수도 있다는데요.

이에 대한 방역 당국의 분석과 대책 들어보시죠.

[리포트]

["어제는 사망자가 26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1,007명입니다."]

["지난달에 불행하게도 요양기관과 요양병원에서 환자 발생이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거기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어르신들이시고, 또 기저질환도 있으신 분들입니다. 이러한 연령층에서 환자가 다발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환자 발생에 따라서 사망자가 늘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치명률은 전 세계적으로 본다 그러면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라면 사망 후에 사인 분류를 해서 가능한 한 코로나 관련이 있다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사망원인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가 좀 더 보수적으로 사망원인을 해석하고 있다."]

["치명률은 연령에 따라서, 또 기저질환에 따라서 크게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치명률이 높은 연령층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발생에서 사망까지는 일정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발병한 다음에 몇 주간의 기간을 두시고 난 다음에 천천히 돌아가시는 분들이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사망자는 누적되는 개념으로서 앞으로도 조금 더 발생 수는 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취약시설로 생각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또 이런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 대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대책일 것이며, 그다음에 혹시라도 감염된 분들이 적절한 중증치료를 받아서 치명률을 낮출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가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환자 발생의 숫자를 낮추고 위험도가 높은 고연령층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소추세라고 말씀드린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환자 발생 숫자가 처음으로 700명 이하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도 있고, 그다음에 감소추세가 며칠 간 지속되었다는 점, 무엇보다도 주간 재생산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여기에 대해서 유행이 감소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근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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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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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06 06:43:37
    • 수정2021-01-06 06: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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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발생 1년여 만에 국내 누적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확진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시차를 고려하면 사망자 발생 규모는 당분간 더 커질 수도 있다는데요.

이에 대한 방역 당국의 분석과 대책 들어보시죠.

[리포트]

["어제는 사망자가 26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1,007명입니다."]

["지난달에 불행하게도 요양기관과 요양병원에서 환자 발생이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거기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어르신들이시고, 또 기저질환도 있으신 분들입니다. 이러한 연령층에서 환자가 다발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환자 발생에 따라서 사망자가 늘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치명률은 전 세계적으로 본다 그러면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라면 사망 후에 사인 분류를 해서 가능한 한 코로나 관련이 있다면 이를 배제하지 않고 사망원인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가 좀 더 보수적으로 사망원인을 해석하고 있다."]

["치명률은 연령에 따라서, 또 기저질환에 따라서 크게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치명률이 높은 연령층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발생에서 사망까지는 일정한 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발병한 다음에 몇 주간의 기간을 두시고 난 다음에 천천히 돌아가시는 분들이 늘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사망자는 누적되는 개념으로서 앞으로도 조금 더 발생 수는 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취약시설로 생각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또 이런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 대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대책일 것이며, 그다음에 혹시라도 감염된 분들이 적절한 중증치료를 받아서 치명률을 낮출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가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환자 발생의 숫자를 낮추고 위험도가 높은 고연령층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소추세라고 말씀드린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환자 발생 숫자가 처음으로 700명 이하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도 있고, 그다음에 감소추세가 며칠 간 지속되었다는 점, 무엇보다도 주간 재생산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여기에 대해서 유행이 감소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근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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