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우연히 간 약국서 백신접종’ 美 대학생 화제

입력 2021.01.08 (06:47) 수정 2021.01.08 (10: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가 코로나 19 백신 확보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에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도 코로나 19 백신을 먼저 맞은 한 대학생의 사연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의료진도 고령자도 아닌 일반 대학생이 우연한 기회로 코로나 19 백신을 맞게 된 사연이 화제입니다.

워싱턴 D.C에 사는 법대생 데이비드 맥밀런은 이날 친구와 함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마트 안에 있는 약국 약사로부터 지금 코로나 19 백신을 맞겠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영업 종료 10분을 남긴 약국에는 모더나 백신 2회분에 남아있었는데요.

그런데 백신을 맞기로 예약한 우선 접종자들이 약국에 오지 않았고 오늘 안으로 백신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맥밀런과 그의 친구는 우연히 나타난 천금 같은 접종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백신에 관한 사람들의 불신을 덜기 위해 접종 순간을 영상에 담아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00만을 훌쩍 넘기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맥밀런은 현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사후 모니터링을 받는 중이며, 올해의 행운을 첫 달에 다 써버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고 약국 관계자는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백신을 낭비하지 않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국제뉴스] ‘우연히 간 약국서 백신접종’ 美 대학생 화제
    • 입력 2021-01-08 06:47:08
    • 수정2021-01-08 10:45:25
    뉴스광장 1부
[앵커]

전 세계가 코로나 19 백신 확보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에선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도 코로나 19 백신을 먼저 맞은 한 대학생의 사연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의료진도 고령자도 아닌 일반 대학생이 우연한 기회로 코로나 19 백신을 맞게 된 사연이 화제입니다.

워싱턴 D.C에 사는 법대생 데이비드 맥밀런은 이날 친구와 함께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마트 안에 있는 약국 약사로부터 지금 코로나 19 백신을 맞겠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영업 종료 10분을 남긴 약국에는 모더나 백신 2회분에 남아있었는데요.

그런데 백신을 맞기로 예약한 우선 접종자들이 약국에 오지 않았고 오늘 안으로 백신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맥밀런과 그의 친구는 우연히 나타난 천금 같은 접종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백신에 관한 사람들의 불신을 덜기 위해 접종 순간을 영상에 담아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00만을 훌쩍 넘기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맥밀런은 현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사후 모니터링을 받는 중이며, 올해의 행운을 첫 달에 다 써버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고 약국 관계자는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백신을 낭비하지 않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