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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사흘째 600명대…17일까지 유행 규모 줄여야 방역조치 완화
입력 2021.01.10 (21:02) 수정 2021.01.11 (08: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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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늘(10일)은 665명이었습니다.

사흘째 6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지인 모임이나 가족 관련 접촉을 통해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구치소나,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파와 주말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기는 했지만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이 정점을 통과해 감소 추세로 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이유,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이 감소 추세가 아직 그리 길게 이어지지 않았고,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추운 겨울이 아직 많이 남은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2.5단계의 강력한 거리두기,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은 오는 17일까지인데, 방역당국은 이후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방 등에 대한 영업 제한을 풀지 검토 중입니다.

이런 완화 조치가​ 현실화 되려면 무엇보다 환자 발생 규모를 더 줄여야겠죠.

​방역당국이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진호 기잡니다.

[리포트]

3차 유행이 한풀 꺾였다는 핵심 근거는 '감염 재생산지수'입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소세를 거듭하다 올해 들어 1을 기록했고, 지난 한 주는 0.88까지 낮아졌습니다.

1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0월 초 이후 석 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1명을 더 감염시키지 않으면서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신규 환자 자체도 줄어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였습니다.

전주보다 190명 이상 낮아졌습니다.

집단감염이 잡혀가고 있다는 게 그 배경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12월 중순 한 주 70건이 넘던 집단감염 발생 신고는 10건으로 줄었습니다.

감염의 또 다른 경로인 개인 간 접촉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지만, 사적 모임 금지 조치 등이 성과를 냈다는 평갑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사적 모임 금지는) 특별한 정밀방역대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지금 조금 이르긴 하지만 이 대책들이 상당히 유효하게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나..."]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하루를 넘긴 환자가 일주일째 없을 정도로 병상 여력도 회복됐지만, 위험 요인이 없는 건 아닙니다.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계절적 요인에다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퍼질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7일 이후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조치를 푸는데 고민이 되는 지점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감소) 추세만 유지될 것인가예요. 일본만 보더라도 등락 거듭하면서 증폭됐어요. 우리나라가 한 번의 봉우리, 피크로 끝날 거라고 단정해서는 안 되거든요."]

정부는 또 감염 취약시설의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모든 장애인 시설과 노인요양 시설의 종사자들에 대해 주 1회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석훈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사흘째 600명대…17일까지 유행 규모 줄여야 방역조치 완화
    • 입력 2021-01-10 21:02:19
    • 수정2021-01-11 08:03:14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늘(10일)은 665명이었습니다.

사흘째 6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로 지인 모임이나 가족 관련 접촉을 통해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구치소나,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파와 주말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기는 했지만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이 정점을 통과해 감소 추세로 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이유,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이 감소 추세가 아직 그리 길게 이어지지 않았고,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추운 겨울이 아직 많이 남은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2.5단계의 강력한 거리두기,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은 오는 17일까지인데, 방역당국은 이후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방 등에 대한 영업 제한을 풀지 검토 중입니다.

이런 완화 조치가​ 현실화 되려면 무엇보다 환자 발생 규모를 더 줄여야겠죠.

​방역당국이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김진호 기잡니다.

[리포트]

3차 유행이 한풀 꺾였다는 핵심 근거는 '감염 재생산지수'입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소세를 거듭하다 올해 들어 1을 기록했고, 지난 한 주는 0.88까지 낮아졌습니다.

1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10월 초 이후 석 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1명을 더 감염시키지 않으면서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신규 환자 자체도 줄어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였습니다.

전주보다 190명 이상 낮아졌습니다.

집단감염이 잡혀가고 있다는 게 그 배경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12월 중순 한 주 70건이 넘던 집단감염 발생 신고는 10건으로 줄었습니다.

감염의 또 다른 경로인 개인 간 접촉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지만, 사적 모임 금지 조치 등이 성과를 냈다는 평갑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사적 모임 금지는) 특별한 정밀방역대책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지금 조금 이르긴 하지만 이 대책들이 상당히 유효하게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나..."]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하루를 넘긴 환자가 일주일째 없을 정도로 병상 여력도 회복됐지만, 위험 요인이 없는 건 아닙니다.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계절적 요인에다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퍼질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7일 이후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조치를 푸는데 고민이 되는 지점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감소) 추세만 유지될 것인가예요. 일본만 보더라도 등락 거듭하면서 증폭됐어요. 우리나라가 한 번의 봉우리, 피크로 끝날 거라고 단정해서는 안 되거든요."]

정부는 또 감염 취약시설의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모든 장애인 시설과 노인요양 시설의 종사자들에 대해 주 1회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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