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막기 안간힘…춘절 연휴 이동 자제 잇따라
입력 2021.01.12 (10:44)
수정 2021.0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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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수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절을 앞두고 인구 대이동이 예정돼 있다는 건데, 중국 당국이 춘절을 앞두고 이동 자제령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스자좡 지역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스자좡 주민 : "오늘 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이 지역 천만 명 넘는 주민들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지만, 14일까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합니다.
싱타이와 딩저우까지 합치면 허베이성 주민 2천만 명 정도가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 2일 허베이성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뒤 1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5백 명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허베이성이 수도인 베이징시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 역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베이성 번호판을 단 차량은 베이징시에 들어올 수 없고, 검역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문제는 다음 달 있을 중국 설 연휴, 춘절 전후의 대이동입니다.
중국에서는 춘절에 1년에 한 번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동 인구는 연인원 30억 명에 달합니다.
베이징, 선전시 등은 춘절 기간 국영기업 직원들과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거주지에서 떠나지 말도록 했습니다.
[정이신/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부주임 : "일하는 지역에서 춘절 명절을 보내는 것을 권장하고 가능한 인구 이동을 줄여야 합니다. 교통 여객 흐름은 엄격히 통제하고, 인구의 통행 효율도 높여야 합니다."]
저장성과 푸젠성의 일부 기업들은 춘절 연휴에 거주지를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 돈으로 수만 원의 보너스를 주는 방안까지 내놓는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 제작:이요한
중국의 수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절을 앞두고 인구 대이동이 예정돼 있다는 건데, 중국 당국이 춘절을 앞두고 이동 자제령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스자좡 지역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스자좡 주민 : "오늘 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이 지역 천만 명 넘는 주민들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지만, 14일까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합니다.
싱타이와 딩저우까지 합치면 허베이성 주민 2천만 명 정도가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 2일 허베이성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뒤 1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5백 명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허베이성이 수도인 베이징시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 역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베이성 번호판을 단 차량은 베이징시에 들어올 수 없고, 검역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문제는 다음 달 있을 중국 설 연휴, 춘절 전후의 대이동입니다.
중국에서는 춘절에 1년에 한 번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동 인구는 연인원 30억 명에 달합니다.
베이징, 선전시 등은 춘절 기간 국영기업 직원들과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거주지에서 떠나지 말도록 했습니다.
[정이신/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부주임 : "일하는 지역에서 춘절 명절을 보내는 것을 권장하고 가능한 인구 이동을 줄여야 합니다. 교통 여객 흐름은 엄격히 통제하고, 인구의 통행 효율도 높여야 합니다."]
저장성과 푸젠성의 일부 기업들은 춘절 연휴에 거주지를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 돈으로 수만 원의 보너스를 주는 방안까지 내놓는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 제작:이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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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코로나19 막기 안간힘…춘절 연휴 이동 자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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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12 10:53:48
[앵커]
중국의 수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절을 앞두고 인구 대이동이 예정돼 있다는 건데, 중국 당국이 춘절을 앞두고 이동 자제령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스자좡 지역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스자좡 주민 : "오늘 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이 지역 천만 명 넘는 주민들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지만, 14일까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합니다.
싱타이와 딩저우까지 합치면 허베이성 주민 2천만 명 정도가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 2일 허베이성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뒤 1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5백 명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허베이성이 수도인 베이징시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 역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베이성 번호판을 단 차량은 베이징시에 들어올 수 없고, 검역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문제는 다음 달 있을 중국 설 연휴, 춘절 전후의 대이동입니다.
중국에서는 춘절에 1년에 한 번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동 인구는 연인원 30억 명에 달합니다.
베이징, 선전시 등은 춘절 기간 국영기업 직원들과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거주지에서 떠나지 말도록 했습니다.
[정이신/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부주임 : "일하는 지역에서 춘절 명절을 보내는 것을 권장하고 가능한 인구 이동을 줄여야 합니다. 교통 여객 흐름은 엄격히 통제하고, 인구의 통행 효율도 높여야 합니다."]
저장성과 푸젠성의 일부 기업들은 춘절 연휴에 거주지를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 돈으로 수만 원의 보너스를 주는 방안까지 내놓는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 제작:이요한
중국의 수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문제는 중국의 설 연휴인 춘절을 앞두고 인구 대이동이 예정돼 있다는 건데, 중국 당국이 춘절을 앞두고 이동 자제령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베이성 스자좡 지역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스자좡 주민 : "오늘 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이 지역 천만 명 넘는 주민들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지만, 14일까지 집안에만 머물러야 합니다.
싱타이와 딩저우까지 합치면 허베이성 주민 2천만 명 정도가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발이 묶였습니다.
지난 2일 허베이성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뒤 1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5백 명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허베이성이 수도인 베이징시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 역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베이성 번호판을 단 차량은 베이징시에 들어올 수 없고, 검역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문제는 다음 달 있을 중국 설 연휴, 춘절 전후의 대이동입니다.
중국에서는 춘절에 1년에 한 번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동 인구는 연인원 30억 명에 달합니다.
베이징, 선전시 등은 춘절 기간 국영기업 직원들과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거주지에서 떠나지 말도록 했습니다.
[정이신/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부주임 : "일하는 지역에서 춘절 명절을 보내는 것을 권장하고 가능한 인구 이동을 줄여야 합니다. 교통 여객 흐름은 엄격히 통제하고, 인구의 통행 효율도 높여야 합니다."]
저장성과 푸젠성의 일부 기업들은 춘절 연휴에 거주지를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 돈으로 수만 원의 보너스를 주는 방안까지 내놓는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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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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