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 여부, 방역 수칙 완화 방안 16일 발표…감소세 완만해 고민”

입력 2021.01.12 (12:04) 수정 2021.01.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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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방역 수칙 완화 방안 등을 오는 토요일(16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상당히 완만하다며 감소세를 가속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다음달 백신 접종 시작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백 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늘까지는 주말 검사량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주 전반적 추세를 보면 어느 정도로 유행이 자제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시설별 방역 수칙 완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내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하향 기준인 하루 4백 ~ 5백 명 아래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감소세가 상당히 완만해 방역 당국의 고민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소세를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집합금지 해제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각 시설별 단체들과는 단계적으로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16일에 거리두기 조정 여부와 방역 수칙 완화 방안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들이 이번 겨울 내내 모임과 만남을 스스로 자제하고 협조해 위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과 관련해선 정부가 5600만 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고, 다음달 접종 시작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고,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진전이 있었다며 계약이 확정되는대로 구체적 내용을 알릴 것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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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조정 여부, 방역 수칙 완화 방안 16일 발표…감소세 완만해 고민”
    • 입력 2021-01-12 12:04:56
    • 수정2021-01-12 13:32:24
    뉴스 12
[앵커]

방역당국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방역 수칙 완화 방안 등을 오는 토요일(16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상당히 완만하다며 감소세를 가속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다음달 백신 접종 시작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백 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늘까지는 주말 검사량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주 전반적 추세를 보면 어느 정도로 유행이 자제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시설별 방역 수칙 완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2단계로 내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하향 기준인 하루 4백 ~ 5백 명 아래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감소세가 상당히 완만해 방역 당국의 고민도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소세를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집합금지 해제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각 시설별 단체들과는 단계적으로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16일에 거리두기 조정 여부와 방역 수칙 완화 방안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들이 이번 겨울 내내 모임과 만남을 스스로 자제하고 협조해 위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과 관련해선 정부가 5600만 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고, 다음달 접종 시작을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고,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진전이 있었다며 계약이 확정되는대로 구체적 내용을 알릴 것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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