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미 의사당 난입 때 고립·대피 의원들, 확진 잇따라

입력 2021.01.13 (06:46) 수정 2021.01.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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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보건 당국이 지난주에 있었던 의사당 난입 사태가 코로나 19 확산의 새로운 진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 가운데 당시 시위대를 피해 의사당 내에 고립됐던 의원들이 연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의원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미 정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보니 왓슨 콜먼' 하원의원과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 의원이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의사당 난입 사태 때 동료 의원 수백 명과 함께 의회 청문회장에 고립됐다가 모처로 긴급히 피신했다고 전하면서 당시 같은 공간에 있던 의원 일부가 마스크 착용 지시를 거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공화당 소속 '척 플라이시먼' 하원의원도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알리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그는 "긴박한 대피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의원과 접촉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의사당 의료진은 이번 사태로 의원들과 의사당 직원들이 코로나 19 감염자에게 집단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전원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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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3 06:46:20
    • 수정2021-01-13 0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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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보건 당국이 지난주에 있었던 의사당 난입 사태가 코로나 19 확산의 새로운 진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 가운데 당시 시위대를 피해 의사당 내에 고립됐던 의원들이 연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의원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미 정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보니 왓슨 콜먼' 하원의원과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 의원이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의사당 난입 사태 때 동료 의원 수백 명과 함께 의회 청문회장에 고립됐다가 모처로 긴급히 피신했다고 전하면서 당시 같은 공간에 있던 의원 일부가 마스크 착용 지시를 거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공화당 소속 '척 플라이시먼' 하원의원도 코로나 19 확진 사실을 알리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는데요.

그는 "긴박한 대피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의원과 접촉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의사당 의료진은 이번 사태로 의원들과 의사당 직원들이 코로나 19 감염자에게 집단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전원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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